드디어 지른 엘지식기세척기 만족해요
4년 전 이사 온 그 날부터 식기세척기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설치 공간이 부족하고 이사를 하게 되면 식기세척기
자리를 원상복구 해야한다는 이야기에 계속 미뤘어요
바보같은 생각이었네요
이젠 더이상 미룰 수 없다 생각하고 식기세척기를
구매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나니, 다 해결이 되버리는 마법~
이제까지 왜 고민하고 미뤄왔는지 모르겠어요
공간이 부족한 문제는 식기세척기 매립을 위해
비워낸 서랍장을 그대로 리폼하여
맞은편 자리에 두고 씀으로써 해결이 되었어요
작은 주방이라 식기세척기를 넣는 자리는 한곳,
인덕션 아래 자리밖에 허용되지 않았기에,
서랍장을 뻬서 사용하지 못한다는게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는데,
빼낸 서랍장을 맞은편 자리에 두고 쓰게 되어서 문제가 헤결 되었어요~!
두번째, 이사하는 경우에도,
리폼된 서랍장을 다시 넣어도 되고,
다음 사람이 식기세척기를 사용한다면
그대로 비워두면 되니 이또한 가볍게 문제가 해결되었어요
식기세척기를 거의 한달 가까이 사용하며 느낀점은
식기세척기가 드라마틱하게 설거지를 줄여주는 느낌은 없어요
다만, 없는것 보단 낫고,
좀더 식기가 깨끗하게 관리되는 느낌이예요
제 성격 상 더러운 상태의 식기를 넣지 못해,
애벌을 해서 넣으니, 설거지가 확 줄어드는 느낌은 받지 못하고
처음에는 식기 수납이 서툴러서 시간이 좀 더 걸리기도 해요
가성비있는 사양이 높지 않은 기본 모델로 선택했어요
고온세척시 80도 물로 세척을 하니 충분해 보였고,
고온열풍 모드 또한 없는 기능이 아니기에 기본모델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선택했어요.
실제로 고사양의 모델이 건조도 빠르고 더 좋은 느낌이긴 하지만, 굳이 많은 비용을 쓰고싶지 않다면 가성비 기본 모델도 추천 드려요~
아침 점심에 나오는 설거지 거리를 모아놨다가 돌리기도 했는데, 그러기엔 저희집 식기가 너무 부족하고 하루종일 지저분한 식기를 두는게 별로여서 지금은 루틴이 어느정도 생겼어요
소량의 설거지거리는 그때그때 해버리고
저녁에 요리하며 많은 식기가 나오면
너무 복잡하지않게 식기세척기를 사용해요
건조드는 끄고 표준모드로 세척하면 50분 정도면 세척이 끝나요, 자기 전에 세척기 문 활짝 열어두고 자연적으로 건조되게 해두면 밤사이에 물기는 다 말라있어요
젊어서부터 몸 관리를 해야한다 생각이 들어
기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집안일은
도움 받고 덜 고생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구매를 앞둔 분들께 제 후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