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내 고민하다가 결국 가을에 삽니다.
뭐~ 쓰레기 버리러는 겨울에도 나가야하니까요 ㅎㅎ
일단 여러가지 브랜드를 열심히 고르다가
미닉ㅇ 랑 쉘퍼 두개로 결정하려 했어요.
근데 미닉ㅇ는 2리터, 쉘퍼는 4리터이고
쉘퍼 뚜껑이 분리되고 유리창이라 샀습니다.
포장 박스나 보호재는 일단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어요.
뭔가 문제생기면 이걸로 포장하라고 써있어서요.
쉘퍼는 설명이 좀 부족한 설명서를 가지고 있어요.
직관적인 것 같으면서도 정신이 없는?
결국 작동시키는건 시작버튼이고 일시정지되고
뚜껑열면 자동 일시정지 됩니다.
마지막에 끝나면 삐삐 소리가 한 여섯번 울려요.
청소눌러서 청소했는데 뭐 그냥 그렇습니다.
그냥 처리물 털어버리고 남은 찌꺼기 물부어 휘휘 설거지
해주는게 제일 편하고, 날에 은근 많이 붙어있습니다.
근데 처리기땜에 음쓰냄새가 안나니 청소가 쉬워요.
떡 고구마 부추김치 메론껍질 밥 반찬 등등
다 한번씩 넣어서 싹 돌려봤습니다.
모든것이 가루가 되는게 아니에요~
재료에 따라 결과물도 다르고 냄새도 다르고 시간도 다릅니다.
- 떡, 고구마 : 밀가루 빵 반죽같은 결과물, 약 2시간
- 메론껍질 : 가루 결과물, 약 5시간
- 일반 반찬, 적은 밥 : 가루 결과물, 약 3~3시간 반
결론
1. 모든 음식물이 가루가 되는 것은 아니다.
2. 음식물에 따라 소리가 크고 작지만 진짜 저소음.
본인 기준 안들리는 수준 (빌트인 식세기가 더 시끄러움)
3. 투명창과 뚜껑열어 일시정지 되는게 좋음.
4. 금액 적당함.
5. 생각보다 부피는 큰 편. 쓰는 정수기에 약 2배 폭.
6. 통이 무거워서 들고뺄때 쪼끔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