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쫌 탄산중독이라ㅎ
예전에 탄산기계가 있었더랬어요, 꽤 오래전에...
탄산기계 첨 나올때즈음이었던거 같은데,
나올때 신기해서 사가지고, 시럽이니 뭐니 타먹기도 번거롭고..생각보다 안해먹어지고..
당시엔 탄산가스비용도 좀 있었던거같은데..
여튼..몇년이나 묵혀두다가 그냥 폐기처분했었지요ㅎ
이제품이 확 끌린건 모든음료에 탄산주입 가능한 부분!
그리고 세척의 용이함 이었습니다ㅎ
애들도 탄산을 좋아하는데,
솔직히 먹이긴하면서도 찝찝하더라고요^^;;;
물타서 먹이고 그랬긴하지만,
집에서 제조하는거면 단맛의 조절이 용이할것같아서
냉큼 구매했네요.
받아놓고 이래저래 바빠 오늘첨 개봉했는데,
뒤쪽 탄산실린더를 꽉 끼우라는 부분을 이해못해서ㅋ
뻑뻑할때까지 끼웠는데 하라는대로 다했는데도
탄산주입이 안돼서 살짝쿵 짜증이..ㅋㅋ
아무리봐도 앞쪽문제보단 내가 실린더를 잘못끼웠나싶어
뒤쪽으로보니, 입구주둥이부분이 끝까지 들어가더라고요.
근데 넘 꽉끼우니 앞쪽에서 막 푸쉬쉬 가스새는 소리가..;;;;
에고 아까운 내 탄산가스..ㅋㅋㅋ
다시 끼워작동하니 넘잘나와서 흠칫흠칫 놀라며 했네요ㅋ
첫음료는 복숭아 아이스티였습니당ㅋ
하면서 느낀건 생각보단 좀 진하게 타야
탄산주입후에도 단맛이 느껴지겠더라구요.
그동안 콜라나 사이다에 시럽이 정말 얼마나 들어갔을지 실감나는 부분이었어요ㅎ
복숭아 아이스티를 평소처럼타고 먹어봤을땐
젤첫맛이 탄산에 가려서 시큼하게 느껴지더군요.
역한 시큼함은 아니고 상큼한 신맛이랄까요.
탄산의 시큼함, 상쾌함이 느껴지더라고요.
나중되니 맛이 느껴지던데, 익숙해지면 콜라가 넘 진하게 느껴지겠지요?ㅎㅎ
혼합음료라그런지 탄산 주입때도 거품이 좀 일긴했지만,
뚜껑열때 압권이던데요ㅋ
미세가스 배출을 하다가.. 무슨거품이 계속 입구쪽으로 올라오는것같아서 이럴땐 그냥 뚜껑열어 탄산을 빼려고 했는데... 무슨 구렁이 담넘는 모습이 이럴까요ㅋ
거품이 재빠르고 길게길게 흘러넘치더라고요ㅋㅋㅋ
한참을 그렇게 거품빼고 애들한테 줘봤더니
탄산맛이 느껴지니 거부감없이 잘먹어서 뿌듯했어요ㅋ
콜라보다 훨씬 덜달고, 왠지 그나마 건강한 느낌이 나서ㅋㅋㅋ
사진은 밤에 간식으로 내놓은 모습이구요,
전 탄산이 딱 콜라같이 그정도로 들어가서 좋았네요ㅎ
쓰다보면 조절되겠죠 미세하게 또는 더 강하게.ㅎ
다음엔 자몽도, 메론맛 아이스라떼에도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당ㅋㅋㅋ
시도해보고 추가후기사진도 넣어봐야겠어요ㅋ
예전에 느낀건데 보리차에 시중파는 사이다시럽넣으니
맥콜맛 나더라고요ㅎㅎ
------------------추가써요ㅎ
요게 진짜ㅋ 타먹는맛이 있네요ㅎ
다음엔 뭘만들어먹을까 설레요ㅎ
오늘은 멜론맛 아이스라떼 분말을 타서 먹어봤어요ㅋ
진짜 신세계예요ㅋㅋㅋ
밀키스 멜론맛이랄까ㅋㅋㅋ
물론..음 더 진득하고 진해요ㅋ 진하게타서 그른가...ㅋ
오늘은 좀 진하게 탔고.. 물통의 가이드선보다 살짝 아래까지만 채웠어요.
아직까진 쎄게하는게 무서워서 약하게만 넣고있어요,
어제와같은 거품넘침을 막으려고
충분히 탄산가스를 다빼고 넣었어요.
그랬더니 미세탄산이 되어서ㅋ 그닥 쎄진않아도,
신기하게 그냥 타서먹을때랑 맛이 다른거예요ㅎ
탄산의 시큼한맛이 함께 느껴져서 그른가ㅎ
여튼 색다르고 넘 재밌네요ㅎ 애들반응도 궁금하구ㅋㅋㅋ
집에 칵테일하려고 시럽사다놓은게 많은데 다넣어먹어보려고요ㅋㅋ 넘나 신납니다ㅋㅋㅋ
------요번에는 수박쥬스요ㅋ
수박쥬스랑 포도쥬스랑 기획있길래 질러왔어요ㅋ
수박쥬스 탄산할땐 아예 맘먹고 탄산쎄게 넣었더니 사먹는 그맛나네요ㅎㅎ
할수록 요령이 늘어요ㅎ
탄산을 다빼지않으시면 뚜껑열때 잘 열리지도 않지만,
펑하고 소리날수있으니 조심요ㅎ충분히 잔여탄산 제거후 여셔요.
시럽들은 탄산 사이다며 콜라먹이는거보다
훨씬 건강한 이느낌은 뭘까요ㅎ
확실히 그전보단 단맛이 덜나요ㅎ
시럽은 그동안 얼마나 달았던걸까...ㅠ
쥬스만 있으면 탄산쥬스가 되니, 만드는맛도 나고 신나네요ㅎ
남는쥬스 탄산빠지면 그걸로 아이스크림 만들어먹었어요,
버릴것도 없고 아직까진 매우 마음에드네요ㅎ
낼은 포도탄산쥬스 만들어 먹을까싶네용ㅋ
신랑이 보더니 소주에 넣으면 어떨까? 해서ㅋ
어쩌면 소주탄산만들수도?ㅋㅋㅋ
만들면 후기남기게쒀요ㅎ
------포도쥬스가 젤 머랄까 사먹던 탄산에 가깝긴하네요ㅎ
맛이 진해서 그런가ㅎ
사먹는 탄산이랑은 아무래도 질적으로 다르긴한데ㅎ
연달아 2번 해먹을만큼 대중적인?맛이고요ㅋㅋ
신랑이 탄산 잘안먹더니 요건 먹더라고요ㅎ
1번째때 거품을 천천히 뺀다고 가스도 느긋이 뺐더니
탄산이 좀 연해가지고,
2번째땐 아예 확 거품을 버튼눌러 빼는데
포도쥬스거품이 막 다튀고ㅋㅋㅋ 씽크대안에서 했어요ㅎ
일단 탄산주입구 다씻어내고ㅎ 세척이 쉬워서 강점ㅎ
제가 설명서 꼼꼼히 읽는타입이 아니라서 탄산 저렇게 빼는게 맞는건지ㅋㅋㅋ 다시 설명서 읽어야겠어요ㅎ
그렇게하고 컵에따라 첫잔마시니 쎈 탄산이 촘촘히 잘들어가 캔사이다마시는 느낌?ㅋ 여지껏중에서 젤 탄산이 맘에 들었던거 같아용ㅎㅎ
-----------사과쥬스먹어보고 느낀건데,
시중파는 쥬스에 탄산먹음 그래도 사먹는 맛이랑 가까워요,
좀더 건강하긴하겠지요ㅎㅎ
대신 가루로 타는건 거품이 좀 많이 나는거같아요,
아이스티나 자몽아이스티같은거요ㅎ
요건 아마도 가루가 완벽히 녹지않는이상
탄산주입시 거품이 많이 나는거같네요
시중에 파는 쥬스류는 농도가 적당해서 그런지
거품이 그렇게 많이 생기진 않았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