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너도나도 와플메이커 살때 고민만 하다가 안샀거든요
이것저것 만들어 먹기 괜찮을것 같기는 했는데 뭐 굳이 필요할까 싶어서 안샀었어요
근데 겨울되니까 붕어빵이랑 풀빵이 먹고싶더라고요
보통 2마리에 천원에 팔던데, 우리 동네 붕어빵은 앙금도 적게 넣어줘서 좀 비싸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참에 직접 만들어보자싶어서 주문했어요
사실 붕어빵 틀이 있는걸로 사고 싶었는데, 붕어빵틀이 포함된 와플메이커 중에는 제 마음에 드는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이걸로 주문했답니다
리뷰도 많고 평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이 와플메이커는 전원 스위치가 따로 없고, 전원 선도 짧지만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은거 같았거든요
처음에 사용할때는 환기되는 곳에서 5분정도 가열해서 코팅제, 먼지 등을 날려줘라고 적혀있어요
그래서 그대로 해줬는데 진짜 냄새가 심하기는 하더라고요
5분으로는 안될것 같아서 충분히 냄새가 빠질때까지 한참 가열해줬던것 같아요
팬은 와플팬, 샌드위치팬, 그릴팬 이렇게 3종류 들어있어요
근데 뒷면이 많이 투박하더라고요
설거지하거나 할때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와플메이커 닫는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 많이 약해보여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샌드위치팬으로 붕어빵 구우면 되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오래 걸리더라고요
붕어빵믹스를 사용해서 구웠는데, 반죽이 너무 묽어서 그런지 수증기도 많이 올라오고 시간도 오래 걸렸어요
한 20분은 구워야 하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어느정도 익으면, 꺼내서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바짝 익혀줬어요
모양은 못생겼지만 안에 직접 만든 고구마 앙금 듬뿍 넣고 만드니까 파는것보다 맛있더라고요
사실 배보다 배꼽이 큰거같기는하지만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먹으면 괜찮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