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요긴하게 쓴 오쿠 전기그릴!
명절 치르느라 바빠 정작 요리 사진은 거의 건지지 못하긴 했지만, 써보니 좋았던 점 공유할께요.
어릴때 엄마가 명절이나 손님 오실때 전기후라이팬 앞에 앉아 전 굽는 건 봤었어서, 그냥 이 제품도 그런 것들 중
하나려니 처음엔 생각했었음요.
근데 직접 써보니,
일단 특대형!
첨엔 박스도 크고 생각보다 사이즈도 커서 헉 했는데, 명절에 써보니 이거 아니었으면 후라이팬 하나 더 쓰거나
전기 팬 하나 더 썼었어야 했겠다는. 명절에 전 굽거나, 식구 모일때 고기 구워먹을때 딱이에요.
매일은 안써도 없으면 한번씩 불편한. 전기제품들 그렇잖아요, 매일 안써도 써야할때가 딱딱 있다는.
뚜껑이 치명적 빨간색이 아니라 딱 무난한 파란 파란색이라 디자인도 합격.
브랜드 오쿠는 요즘 살까해서 보고 있는 티비프로그램에 나왔던 오쿠 두유제조기 떄문에 익숙한 브랜드. 중탕기로도 유명하죠. 일단 국산 제품이라 안심했어요. 전기그릴 엄청 싸게 많이 나와있지만 겉이 뜨겁거나 안전성이 걱정되는 제품들이 있죠, 그에 비해 안전한 제품.
처음 사용전, 키친타월로 물적셔 닦고, 베이킹소다로 닦고, 물좀 부어서 열올려서 끓이고 닦고 사용했어요. 부엌제품 처음 쓸때 보통 하듯이. 불을 올려 기름으로 코팅하듯 닦아주며 마무리.
조립은 뚜껑 손잡이만 끼우면 되네요.
열 차단 커버가 그릴 전체를 감싸서 제품자체는 뜨겁지 않아요. 에어프라이어나 열이용 제품들 중, 저렴이 제품중 겉면도 같이 뜨거워지는 것들 있잖아요, 그렇지 않아서 좋아요.
5단계 온도조절기를 5단으로 해주면 금방 예열됩니다. 열선이 전체적으로 있어서 열전도가 빠르네요.
코팅이 짱짱해서 쉽게 벗겨질것 같지 않아요.
고기도 구워보고 전도 구워봤는데, 느낌상 기름도 덜 튀는 것 같고 ㅎ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가)
분리세척은 안되지만, 다쓰고 나서 휴지로 대충 닦고,
밀가루 좀 부어서 휴지로 슥슥 문지르면 때밀리듯 기름을 다 먹어버려요. 세제 묻혀서 닦아봤지만, 거의 기름이 없더라는.
- 이건 제가 후라이팬으로 요리하고 난 후에 하는 뒷처리 방식이에요. 고기나 전, 생선류 굽고나서 세제로 씻으려면 기름이 다른그릇에도 묻어 미끌해지고, 따로 씻어도 오래 씻어야 하고 그래도 냄새가 나잖아요.
근데 오래되거나 좀 싼 밀가루 있으면 좀 뿌려서 휴지로 밀면 수세미도 보호하고 싱크대도 깨끗해요.
요리 사진이 좀더 있으면 좋았을텐데, 일단 편했고 안전했고 대용량이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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