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학생입니다. 고기를 엄청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구워먹는데, 프라이팬으로 구우면 사방에 기름도 잔뜩 튀고 구우면서 먹기도 힘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기 그릴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타 제품들과 고민하다가 가장 저렴하길래 구매했습니다.
몇주간 사용 후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장점
1. 적당한 사이즈
진짜 딱 1-2인용입니다. 리뷰를 보고 대충 사이즈를 가늠했는데, 정확히 제가 원하던 크기였습니다. 저처럼 혼자 사시는 분들이 사용하기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여러명이 둘러앉아 사용하기엔 좀 부족한 크기입니다.
2. 편의성
코드만 꼽으면 온도도 금방 올라가고, 굳이 주방 앞에 서서 고기를 구울 필요 없이 구우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름 빠지는 곳도 있어서 프라이팬보다 기름도 덜 튀는 것 같았습니다.
3. 가성비
솔직히 위에 적어둔 장점은 다른 제품들도 마찬가지일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 제품의 차별점은 가격입니다. 딱히 빠지지 않는 성능인데 2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이면 부담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준수한 제품입니다.
단점
1. 세척이 불편함
코드를 분리할 수는 있지만, 열선과 코드 끼우는 부분이 불판과 일체형이라 설거지 할 때 은근 불편합니다. 아무래도 물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으니까 조심해서 닦아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2. 열선이 일부분에 몰려있음
고기를 굽다 보면 열선이 촘촘하지 않고 두 군데에 길게 모여 있다는 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실제로 그 부분이 특히 화력이 강하기도 하고, 약간 탄 자국도 남기도 합니다. 저렴한 제품이니까 어느 정도 감안할 수는 있지만, 균일한 굽기로 고기를 굽기엔 약간 아쉽습니다.
이 제품은 자취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단점이 없는 제품은 아니지만, 부담 없는 가격대에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