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그런지 분위기바꾸고 싶어지는 마음 가~~득! 주방도구도 바꾸고, 소품들도 바꿔 바꿔 모드(^^).
레트로 열풍에 합류해보고자 두루 살펴보던 중 마음을 한방에 훅 훔쳐간 이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구요.
로켓배송이라 주문하고 하루만에 만남 성사되었답니다. 실제 영접해보니 레티 전기주전자는 아이보리색인데 파스텔톤 노란빛에 가까워보이고 무광이라 더 고급져보여요. 심플하면서도 모던하고...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예감 팍팍! 게다가 주전자 하단에 온도계가 있어 좀 독특한 디자인까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대형부터 소소한 것까지 디지털이 생활화된 요즘에 아날로그 온도계라니 앙증맞음에 뽀나스 점수 왕창 얹어줍니다.
짜잔짜자잔 짜잔짜자잔...
얼핏보면 뚠뚠해보이지만 동글동글 귀여워요. 대용량이라 엄청 클 줄 알았는데 그런것만은 아닌 완전 실속형!
따로 분리되는 뚜껑 열어보면 반짝반짝 스텐에 얼굴이 뙇!(비춰진 제 얼굴보고 흠찟 놀랐더랍니다 너무 넙대대해가지구서리 ㅎㅎ) 주둥이도 짧고, 손이 쑥 들어갈 정도로 넓은 입구라 세척하기 정말 편리합니다(온도계부분은 조심하셔야 해요 살짝 뾰족하거든요). 규칙적인 관리만 잘 해준다면 늘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네요. 내부도 스텐 소재라 위생적이고 열전도율도 빠릅니다. 무엇보다도 환경호르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최고가 아닌가 싶어요. 사실 여태껏 플라스틱 전기주전자 사용하면서 편리함도 있지만 내심 찝찝했었거든요.
용기에 물을 담아 버튼을 누르면 은은한 파란 불빛이 들어오는데 물이 다 끓으면 자동으로 전원차단, 주전자 올려놓고 깜빡하시더라도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옆면으로는 보글보글 물 끓는게 보이는데 온도계 바늘이 움직이는 게 참 신기합니다. 아직도, 여전히 물끓일때마다 매번 그것만 쳐다보게 되네요(ㅎㅎ).
받침대도 360도 회전되는 건 기본이구요, 미끄러지지 말라고 미끄럼방지패드가 콩콩콩 박혀있어요.
제가꼽은 레티주전자의 장점 중 제일은 용량!
제가 이제껏 써왔던 전기주전자 중에 제일 큰형님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용량만큼 수위조절해서 사용하면 될 듯 싶어요. 2.5리터 대용량이라 머그컵 가득 몇 잔을 따라 마셔도 넉넉하고, 간편하게 4인가족 왕컵라면 끓여먹기에도 참 좋습니다.
"요녀석 물건일세~". 손잡이 부분이 좌우로 움직이지 않고 고정형이라 살짝 아쉽다는 생각 잠시 했지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허탈한 웃음이...막 끓인 물 옮기다가 손잡이부분 움직임으로 쏟아질 걱정은 1도 없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오히려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으니 안정감있고 손에 딱 잡히는 느낌도 좋고~. "레티는 다 계획이 있구나!!" 감탄사 절로 외치게 되었답니다.
각 가정마다 한 대씩은 있을법한 전기 무선 주전자! 이제는 주방가전의 필수품이 아닌가 생각드네요. 편리하면서도 예쁜 디자인, 실용성 모두 갖춘 레티 전기주전자 완전 강추합니다. 집들이 선물용으로도 최고일 것 같아요.
## 레티는요...
날카로운 거 진짜진짜 싫어해요. 주전자 겉표면은 부드러운 스펀지로 세척하세요 꼭이요~. 살짝 긁혔는데 스크레치 생겨 "똑땅해"하고 있는 중이랍니다(ㅠ.ㅠ).
새상품 사용 전 충분히 생활꿀팁 총동원해 주시는 센스도 꼭 챙기시구요~~~♡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