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혼자 사는 애들은 꼭 사라...
이름도 너무 예뻐, 낭만 그릴...
혼자 사는 건 외로운게 아니야..낭만적인거야...혼자만의 고독을 즐겨봐..
식탁에 올려놓고 천천히 구워먹으니, 저 세상 낭만이,,ㅎㅎㅎ
긴 폭은 25센치, 좁은 폭 16.5센치
당연히 중국산이지, 마데 인 차이나 무시하면 안돼...
좋은 상품은 가격대비 품질이 좋아야 좋은 상품이잖아,
낭만그릴은 파스타 한 그릇 값이잖아,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온도조절기 없는데, 하나도 안 불편해, 그렇게 온도가 세지 않아..그냥 잘 구워져.
나한테 라면 끓여먹는 쿠커가 있는데, 열선이 한 쪽으로 몰렸는지 한쪽으로만 끓고,
심지어 끓이면서 안 저어 주면 그 쪽이 타더라, 근데 ,낭만 그릴에 추석에 들어온 스팸을 구웠는데
후라이팬에서 구운것보다 더 골고루 구워지고, 아마 열선이 골고루 잘 깔려있나봐
온도도 높아지면 지가 알아서 더 이상 안 오르는것 같애.
여튼 오늘 스팸 구우면서 제일 맛있게 구운 스팸을 먹었어,
빈 공간에 닭가슴살도 쪼개서 구웠는데, 그것도 전자렌지 데운 것 보다 훨씬 맛있더라
닭가슴살 지겨워서 이젠 안 살려고 했는데, 오늘 구워 먹어보고는 낭만그릴 때문에
또 주문해야할까봐..너무 맛있었어.
있잖아, 유튜브 먹방보면, 후라이팬처럼 넓은데 라면 끓여먹더라... 나 그거 해보고 싶었거든.
스팸 구워먹은 거 휴지로 깨끗이 닦아내고, 잘 안 닦이는 건 물 조금 부어서 닦으면 잘 닦이더라..
그럴땐 손 데이지 않도록 조심해야돼..니가 잘못 해 놓고 낭만 그릴 탓하면 은혜를 모르는 인간이 되는거야.
그렇게 닦아서 라면 한 개 끓일 물 넣고, 라면은 이정재가 광고하는거 있지? 장인라면..
그거 넣고 끓였지..면발이 쫄깃한게..갖고 있던 라면쿠커로 끓인것보다 훨씬 맛있더라.
라면 2개는 무리고 한 개가 딱 낭만그릴 용량인 거 같애. 요령 좋으면 2개도 가능할 거 같기도 해
스팸도 200g용량 썰어서 깔으니까 딱 한 판 나오더라
처음 사용할때는 식용유 두르고 깨끗이 닦은 후 사용해야해 세 번 정도 닦았어.
누가 해주는것도 아니고 내가 나를 위해 요리하는건데. 건강을 생각해서 잘 닦아야해...
바닥은 세 번 정도 닦으니까 더이상 검게 묻어나는게 없는데, 옆으로는 좀 묻어나더라
그래서 키친타올에 물 조금 묻혀서 몇 번 더 닦았어.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어, 사용하기 전에 사용설명서는 꼭 읽어야 하는거 알지?
낭만 그릴은 후라이팬이 분리되지 않는거라, 물에 들어가면 안돼.. 여하튼 설명서는 꼼꼼하게 읽어봐야돼..
내일은 소고기 구워 먹을거야, 밥상에 올려놓고 천천히 구워 먹을거야. 로켓 후레쉬에 주문해뒀지.
나도 리뷰 보고 괜찮을거 같아서 주문했는데, 친절하게 리뷰해준 친구들 고마워,
덕분에 낭만그릴을 샀잖아 ㅎㅎㅎ...내 리뷰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해서 열심히 썼어. 좋은건 알려야지...
앗 하나 빠뜨렸네.. 뚜껑은 필요 없는 거 같아.. 딱 애 하나로 족해..
앗 하나 더 빠뜨렸네, 비록 1인용이지만 여친, 남친이 소식좌라면, 둘이서 머리 맞대고 먹어도 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