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 동기 (내 돈 내산 리얼 후기입니다)
친정집 시골 아파트 화장실이 낡아서 고민이었어요.
인테리어로 전부 뜯어고치자니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변기커버, 수전, 샤워기, 휴지걸이, 환풍기 같은 액세서리 들을 교체해서
분위기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환풍기는 천장에 있어서 눈에 바로 보이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할 수 있겠더라고요.
관심 있는 젊은 사람들이야 커버를 분리해서 청소하면 되겠지만
연세도 있으신데다가 기존 장착된 환풍기가 (현대물산 SP-102C)라는 모델로
가격이 1만 냥도 안 되는 초저가 제품이라 필터 같은 게 없어서 청소가 어려웠습니다.
예쁘고 좋은 환풍기로 교체해 드리고 싶었지만
타공 사이즈가 맞지 않아 선택에 제한이 생기더라고요.
남편 시켜서 타공 사이즈를 넓히면 되겠지만 분진이 만만치 않아서
타공 사이즈를 고려해서 구매하다 보니 (JV-102) 모델이 제격이더라고요.
블로그를 보니 업체에서 이 모델로 교체한 글이 꽤 있었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휴지가 붙을 정도로 흡입력이 좋다는 글을 보고 구매했습니다.
▶ 좋았던 점
✔ 저희 집에는 힘펠 휴젠뜨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것에 비해 재질에서 오는 고급스러움은 없었지만 심플했어요.
5만 냥 이상 제품 보면 예쁜 디자인이 많던데요. 그렇지는 않았어요.
✔ 기존 환풍기 커버를 분리하고 나사 4개를 풀어서 당기니
후렉시블(환풍 호스)와 케이블이 딸려 나왔습니다.
해당 힘펠 환풍기 전원은 전원 케이블이 아닌 전선 방식이에요.
기존에 달려있는 제품은 커넥트 방식이라 피복을 벗긴 후 결합했고
검정 테이프로 신나게 감았습니다. (안전을 위해 차단기 내리고 진행해주세요!)
✔ 설치 후 켜보니 기존 환풍기보다 소음은 있지만 휴젠뜨보다는 적었어요.
아무래도 출력 차이가 있으니 당연한 것이겠지만요.
켰을 때와 안 켰을 때의 차이가 느껴지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아쉬운 점
✔ 은색 환풍 호스를 쑥! 깊게 넣고 싶은데 케이블이 중간에 달려있어서
쑥! 밀어 넣을 수 없었어요. 환풍 호스를 1/3지점까지 끼운 후
검정 테이프로 칭칭 감았습니다.
✔ 타고 구가 살짝 좁은지 본체가 욕실 천장에 여유 있게 들어가지는 않더라고요.
본체가 살짝 뜨는데 나사 4개를 박아서 고정했습니다.
중간 부분이 살짝 뜨는지 커버 장착이 딱! 하고 안돼서 살짝 애먹었어요.
천장이 평평하지 않거나 나사 체결 후 살짝 뜨는 경우에는
나사를 살짝 풀어주어야 커버를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 저렴한 편에 속하는 제품이지만 후드 호스 고정용 케이블 타이라도 하나
들어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필터가 없는 제품이라 팬에 끼는 먼지는 어쩔 수 없어요.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겠지만요!)
▶ 총평
✔ 힘펠 환풍기가 2만 냥 수준이면 저렴한 모델에 속하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흡입력이 강해서 놀랐습니다. (휴지가 여유 있게 붙어요!)
자세한 내용은 사진 설명을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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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구매해서 사용 후 남긴 진솔한 후기입니다.
구매 판단에 도움이 되셨다면 " 도움이 돼요 "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