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서기는 항상 사놓고 몇번 쓰다가 안써서 이번에도 고민하면서 30만원대까지 보다가 결국 저렴이로..근데 진공블랜더 궁금해서 보는데 10만원도 안하길래 바로 겟 했어요!
5일 내내 쓰는중이고 잘되는거같긴한데 뭔가 어설프게 되는거 같기도하고,,진공블랜더가 처음이라 아직 딱 어떻다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일단 진공모드로 돌리면 거품이나 층분리가 없는게 일반 믹서기랑 확실히 다르긴합니다! 그리고 일반 믹서기는 먹을수록 바닥에 깔린 건더기가 많았는데 이거는 윗쪽이 건더기고 먹을수록 밑바닥은 거의 착즙 수준이에요! 그래서 일반 믹서기보다 먹는게 훨씬 수월한 느낌이에요!
조금 아쉬운점은 갈릴때 열이 많이 발생되는건지 냉장고,냉동고에서 꺼낸 재료들인데 약간 미적지근해져있습니다..?
저는 오토모드 돌려놓고 출근준비 하는데 소음은 생각보다 그냥 그랬고요. 원룸이고 싱크대는 자리가 협소해서 아직 바닥 러그위에 올려놓고 쓰는중이라서 소음을 적게 느끼는걸수도 있는데
일단 진공하는 소리는 별로 안크고요. 오토로 돌렸을때 총 1-3분정도 걸리는거 같은데 그중에 세게 돌리는게 몇초 남짓인데다 드라이기에 묻힐정도의 소음이라서 크게 거슬리지 않았어요
방음이 어느정도 되는 건물이라면 저녁에도 괜찮을 소음?
케일주스용 1잎(냉동보관한거)+샐러리줄기 5-6개(100g정도)+코코넛워터200ml 이렇게 넣어서 갈아먹는중인데요
첫날 샐러리 손가락 1-2마디만하게 잘라넣고 그위로 케일 두세덩이로 잘라넣었는데 붙잡고 흔들어대도 못 갈고 계속 헛돌더라고요ㅠㅠ결국 진공풀고 다시 꺼내서 일일히 잘라넣었어요ㅠㅠ
그담부터는 손가락 한마디 안넘게 잘근잘근 케일 > 샐러리 순으로 넣으니까 알아서 잘갈렸어요
복숭아도 한번 갈았었는데 4조각으로 나누고 1조각당 6-8조각으로 대충 망고처럼 칼집내서 넣었는데 껍질에 걸려서 또 헛돌길랰ㅋㅋ^_ㅠ 붙잡고 좌우로 미친듯이 흔들어줬더니 그제서야 갈아냈어요..!
4중날의 한계인지..구매전에도 날 때문에 8중날 타제품이랑 이제품이랑 고민했었는데 조금..역시나 싶긴했어요
날이 두꺼워서 튼튼하고 힘이 잘 받쳐주는거같긴한데 첫 타격은 역시 날이 많아야 파바박 파고들어서 갈리기시작하는거같아요ㅠㅜ저는 일반믹서 사용할때도 항상 6중날에만 손이 갔어서..
칼날부분만 새로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
그래도 건더기 자체는 이전에 쓰던 일반믹서 6중날 썼을때보다 부드럽게 잘갈려있어요! 일반 믹서는 항상 건더기가 너무 남아서 긁어먹고 헹궜는데 이거는 건더기가 그렇게까지 많이 남지 않아서 그냥 헹궈버려용! 아 근데 항상 먹다보면 큰건더기(옥수수만한거?)3-5개가 씹히긴해요!
그 외 다른부분은 예상대로 편해요!
세척도 편하고, 오토모드도 편하고, 진공푸는것도 손가락 끝으로 슉 밀면 되고, 뚜껑손잡이도 적당히 길죽해서 밑에 손잡이를 지렛대삼아 위로 쭉 밀어재끼면 되고, 휴대용 텀블러도 추후에 잘 쓸거 같아요!
요즘 얼굴 둘레 따라서 잔트러블이랑 좁쌀여드름?피지?같은게 생겨서 겸사겸사 샐러리주스 만들어먹을까 사먹을까 고민했었는데 온라인에서 보통 일주일치에 2만원대, 한달치에 10만원대정도 하더라구요,,그건 100% 착즙이긴하지만..
감안해서 저는 한두달 꾸준히 잘해먹으면 일단 뽕뽑는고에요..^~^근데 마신지 4일째되니까 옆볼가는 트러블이 벌써 잠잠해졌어용 일단 피부과 돈굳음..앞으로의 나자신 화이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