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인더가 없어서 매번 믹서기로 한번에 갈아두었던
원두... 믹서기에 대용량으로 갈다보니 아무래도 향이
금방 날아가기도 하고, 고르게 갈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 전동(자동)그라인더 중 플랜잇
제품을 구매했어요. 사실 디자인에 너무 끌려서 산
플랜잇 커피 그라인더이기도 해요.
[ 플랜잇 커피 그라인더 모노 하이트 PGR-007W ]
◇ 적정용량 : 50g
◇ 소비전력 : 150W
◇ 외형치수 : 97 × 97 × 197mm
>>> 그라인더 있는 알루미늄 직경은 7cm이고
깊이는 5cm이네요.(첨부사진 참고해 주세요)
◇ 구성 : 그라인더 + 세척솔
● 크기 /디자인
1) 한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고, 소량씩 나누어
분쇄할 수 있는 용량이에요. 50g을 가득 채워
갈았더니 4~5인용 정도 분쇄되니 조금씩 바로
바로 갈아 드시는 분들은 아주 좋은 사이즈인
것 같아요.
>>> 한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라 원두 분쇄시
한손으로 그라인더를 잡고 엄지로 버튼만 살짝
살짝 누르기만 하면 되니 아주 편해요.
>>> 그라인더 전원코드선 길이가 길지 않아
장소에 따라 연장코드선이 필요할수도 있어요.
2) 개인적으로 올 화이트를 좋아하지만 우드버튼
조합도 좋아보여요. 깔끔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음에 쏙 들 것으로 보여요.
3) 세척솔이 함께 들어 있으니 커피 가루 털어내실 때
사용하면 되요.
● 사용 방법
1) 적당량의 커피를 담은 후, 뚜껑을 시계방항으로
돌려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완전히 닫아야
가동이 되니 꼭 기억하세요.
>>> 안전상의 이유로 완전히 닫힐 때 까지는 돌아
가지 않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이게 왜 안돌아가나?
했는데 한번 더 돌려보니 잘 돌아가더라고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 흰색(우드)전원을 눌러주면 분쇄되는데요,
설명서를 보시면 30초 이상 눌러 작동하지 말라고
나오는데 한 10초 정도 길게 눌렀더니 모터 타는
냄새가 조금 나요.
>>> 어차피 커피 분쇄할 때는 조금씩 끊어서
돌리는게 고르게 분쇄되는 것 같아 길게 누를 일은
없는데 이점은 유의하셔야겠어요.
3) 다 돌리신 후에는 커피가루를 옮겨 담으면 되는데
옮길 때 주변으로 가루가 잘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셔요.
● 세척 방법
처음 사용하시기 전에는 꼭!!! 세척을 해주셔야 해요.
스테인리스 제품은 연마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시면 해로워요.
☆☆ 그라인더같은 경우는 물에 직접 담굴수가 ☆☆
없다보니 세척이 고민되는데요.
1) 저는 그라인더 안에 베이킹소다를 한스푼 담아둔
뒤에 젖은 헝겊으로 슬슬 문지르며 닦아내요.
>>> 헝겊을 확인해보니 까만 연마제가 묻어나와요.
2) 까만 연마제가 묻어나지 않을때까지 닦고,
남아있는 베이킹소다도 탈탈 털어줘요.
3) 그리고 마른 헝겊으로 한번 더 물기를 닦아 주고
마무리하세요.
☆☆칼날을 닦을 때는 손을 다칠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하셔야 해요.
4) 투명뚜껑은 일반 세척이 가능해요.
>>> 다만 식기세척기에는 안되요.
● 작동시간 및 사용 팁
1) 그라인더 작동 시간은 원두 종류, 신선도, 건조상태,
개인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만, 설명서에서
제공하는 적정시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프렌치프레스: 15~20초
◇ 드립(핸드드립): 20초
◇ 에스프레소: 25~30초
◇ 더치: 30초
>>> 저는 안보고 했다가 드립용을 30초 갈았더니
물구멍이 자꾸 막히더라구요.
꼭 확인하시고 갈아주세요!
2) 커피가루가 주변으로 너무 잘 떨어져서 불편함이
있는데 천으로 된 다회용 커피필터를 사용해 보세요.
천으로 되어있다보니 조금 더 수월하게 옮겨지는
것 같아요.
>>> 천으로 된 필터는 커피의 깔끔한 맛도 더
살고, 버려지는 쓰레기도 없으니 권해드려요.
세척방법도 간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