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은 이상 없고, 정말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드럼보다 통돌이 세탁을 선호했는데 인계 받아서 쓰다가 고장나서 바꾼 거거든요.
근데, 사람이 일을 하다보면 전화를 한 번 정도는 못 받을 수 있잖아요?
혹여나 모르는 번호라서 안 받을 수 있고, 무엇 때문에 연락했다고 남기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전화 딱 한 번 걸려왔었고, 그걸 바로 못받아서 설치가 뒤로 밀렸었어요.
설 전에 지정해뒀던게 설 연휴 지나고 온다고 하더라고요. 한 일주일은 밀린 셈이네요.
휴 근데.. 이것까지는 이해합니다.
뭐 때문에 전화를 걸었는지 기사님이 남기지조차 않았지만..ㅜ
어쨌든 제가 못 받은 게 원인이라면 할말 없죠 뭐..
그 뒤에 다른 기사님이 배정되었어요.
그런데 평일 4시 정도까지만 설치 업무를 하고, 그 이후에는 일절 설치하지 않으시나봐요.
다들 직장을 다닐텐데 휴가를 강제적으로 써야만 하더라고요. 평일에 설치하려면. 최대 오후까지 밖에 안돼요.
5시도 안되고, 6시도 안되고, 7시도 안되고.....
하루라도 빨리 설치가 되어야 하는데, 평일은 갑자기 휴가 쓰는 게 다들 쉽지 않잖아요?
안된다 하셔서 어쩔 수 없이 토요일로 부탁 드렸는데, 이 와중에 또 오후는 바빠서 안되신대요.
물량 많은 것? 상황은 모르지만 뭐 그럴 수 있죠..
근데 아침 8시~늦어도 9시 사이였나? 그때 오신대요.
그럼 최대한 늦게 부탁드리겠다고 했지만 8시 전에 오시더라고요.
날짜는 정하기로 되어있지만 평일은 저녁에 아예 안하고, 시간 선택은 전혀 없는거나 마찬가지예요. 다 안된대요.
가정주부 이신 분들 제외하고는 휴가 쓸 생각하셔야 하고, 주말에는 출근하듯이 일찍 일어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