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19kg짜리 드럼세탁기 사용했었어요.
메인보드랑 패킹 고장으로 30여만원 견적받고 통돌이로 갈아탔습니다. 기사님께서 드럼 19kg면 통돌이 16kg로 사면 된다고 하셔서 그냥 고민없이 16kg검색했는데 이 제품이 나오더라고요.
후기도 좋고, 구매 당시에 연말이라그런지 할인이 커서 다른건 보지도 않고 구매했어요.
1. 배송일 지정 가능
무엇보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이사날에 맞춰서 배송일 지정했고, 당시에 영하 19도까지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배송일에 맞춰서 받을 수 있었어요. 너무 낮은 온도에서는 모터가 얼어올수 있다고 하셔서 하루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밀린 빨래가 많았던 관계로 히타 틀고 이래저래 해서 사용했어요.
2. 세척력
드럼은 세척력이 우수하지만, 옷감이 엉켜서 손상이 더 크다고 하더라고요. 그에 반해 통돌이는 세척력은 떨어진다고 하는데 사실 크게 체감이 되는 정도는 아니예요. 옷을 꺼낼때마다 드럼 못지 않게 엉켜있어서 이 부분 역시 체감은 잘 되지 않아요. 세제가 문제인지 검은색 옷에 세제가 뭉쳐서 허옇게 묻어있는 경우가 있어요. 같은 세제인데 드럼 사용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부분이라, 세탁력은 확실히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3. 탈수
아쉬운 부분은 바로 탈수 부분. 물론 섬유 재질에 따라 좀 다른데요. 고무가 붙어있는 발매트를 세탁하면,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탈수가 된게 맞나 싶을정도예요. 역시나 마를때도 오래걸리고, 날씨 안좋을 땐 쉰내까지 나서 아쉬워요.
통돌이에 16kg, 디자인이랑 기능, 가격까지 생각하면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도 그렇고요. 설치할 때 기사님 두분이 오셨는데 정말 열과성을 다해주셔서 그 부분도 만족했고요. 삼성의 서비스는 다르다는걸 몸소 체감함. 최근에 지인이 세탁기 물어보길래 삼성 통돌이로 추천했어요. 구매하고 나서 바로 가격이 올라서 잘샀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