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구매후기>
저희집은 1인 사람 + 반려견 동반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사를 하면서 평수가 작아져서 세탁건조기를 구입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빨래는 햇빛에 말려야 한다는 옛 생각을 가지고 있던 1인이라...;;;
그러다 본가에 설치된 25키로 건조기를 사용해보고 마음이 확 바뀌게 되더라구요.
저희 반려견은 털빠짐이 상당한 프렌치불독입니다. 털이 어마어마하지요.
본가에서 잠깐 세탁건조기를 사용해봤을 때
최대의 장점은 빨래를 일일이 건조대에 널어놓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먼지털이 기능이 있어 의류에 붙은 강아지털이 대부분 제거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고의 기능!!)
세탁건조기를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바로 검색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집이 평수가 작은데다가 자가가 아니라 배관무설치 건조기를 알아보다보니
3~4kg 대의 소형건조기가 제일 먼저 보이더라구요.
근데 작아도 너무 작고, 이불패드도 돌리기 힘들정도의 사이즈라 조금 더 큰 용량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인 '엘지 트롬 건조기 9kg'를 딱 발견!!
다행히(?) 현재 집에 빌트인으로 트롬세탁기 9키로짜리가 설치되어 있어 건조기 사이즈는 예상되었고,
주방에 붙여 두어 설치하기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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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부터 설치 후 사용 후기
1) 구입 및 설치
- 색상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색깔 고민을 조금 했지만 이후 이사를 가면 더 큰 용량으로 구매할 것 같아 우선 저렴한 화이트로 구매했습니다.
(세탁기 색깔과 맞아서 마음에 듭니다)
- 배송일 지정 시에도 구입 가격이 올라갑니다. 전 배송일 지정 하지 않고 3일 걸려서 배송 설치 받았어요.
다만 미리 연락을 하지 않으시고, 설치 당일 전화와서 10분 이내 방문한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상시 거주하고 있지 않는 경우 배송설치가 늦어질수도 있겠어요)
- 2인 1조로 오셔서 15분 이내 빠르게 설치해주고 가십니다. 제품 사용하는 방법도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2) 사용방법
- 드롬 드럼세탁기 기준 상단 왼쪽 부분 세제 넣는 곳이 건조기에서는 모두 배관통으로 길게 되어 있어요.
1회 세탁 후 모이는 물은 바로바로 버려주라고 하네요. (건조 완료 후 뜨거운 물이 고여있음)
- 먼지통은 2겹으로 되어 있어요. 안쪽 먼지통은 건조 후 바로 비워주고,
바깥쪽 먼지통은 주2~3회
한달 실 사용 후 장,단점!!
1) 장점
- 빨래 건조대가 필요없어요 (건조대 대형, 소형, 이불건조대 모두 처분했습니다)
- 실내 설치를 했음에도 전혀 습하지 않아요.
(배관통으로 뜨거운 물이 모여 바로 버릴 수 있으니 외부로 습한 기운이 빠져나가지 않아요.)
- 외출 후 입었던 의류를 돌려 스타일러 기능으로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어요.
- 반려견 털 제거가 쉬워졌어요.(강아지 카시트, 방석 등 이불털기로 돌리는데 최고입니다)
- 이불 패드 세탁이 쉬우며 용량이 커서 한꺼번에 건조가 가능해요.
2) 단점(이라기 보단 아쉬운 점)
- 자동문열림 기능이 없어요.(건조가 끝나고 바로 문 열어줘야 꿉꿉함이 없습니다)
- 먼지통 안으로 먼지가 완벽하게 모여지지 않아요...
(간혹 건더기(?) 등이 바깥쪽 먼지통 겉쪽으로 돌아다니는데 먼지통이 조금 더 촘촘? 했으면 좋겠네요..)
- 단추 등 있는 의류 등은 건조 시 딱딱 거리는 큰 소리가 나요.
(내부가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어 처음에 단추 부딪히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더라구요..
한달 사용한 지금은 익숙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