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 동기 ★
무소음 환경을 좋아해서,
데스크탑 PC도 녹투아 쿨러를 사용합니다.
노트북도 당연히 무소음을 찾아보니까,
오직 맥북에어 밖에 없네요.
윈도우는 아예 전멸이고,
맥북프로는 팬이 들어가기 때문에,
저는 맥북에어로 골랐습니다.
★ m1 vs m2 맥북에어 비교 ★
CPU : m1 -> m2
디스플레이 : m1 13.3인치, 400니트 -> m2 13.6인치, 500니트
포트 : m1 usb-c 포트 2개 -> m2 m1 포트에 마그네틱 충전포트 1개 추가
전면 캠 : m1 720p -> m2 1080p
일단 가장 많이 변한건 디스플레이 입니다.
좌우 베젤이 얇아지고,
화면 밝기인 니트값이 400 -> 500니트로 올라갔어요.
윈도우 노트북이였으면
200~300만원대여도 저런 밝기 없습니다.
350~400 니트가 보통이에요.
그 다음으로 m2 CPU 는
m1 대비 약 18% 정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m1 도 지금도 속도 날라다녀서,
사실 실생활에서 쓰시는 분들은 거의 못 느낀다고 하네요.
세번째 큰 차이는 포트 추가 입니다.
m1 포트는 usb-c 포트 2개 밖에 없어요.
그래서 1개를 충전해서 쓰고 있다면,
내가 쓸 수 있는 포트는 1개만 남아있게 됩니다.
그래서 m2 맥북에어 에서는
충전포트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새로 추가 했어요.
그래서 m2 맥북에어를 충전중 일때는,
usb-c 포트 2개를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큰 차이점은
전면캠 화질이 720p 에서 1080p 로 올라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 차이가 많이 나죠.
m2 맥북에어는 m1 에 비해서 무려 30만원이 더 비쌉니다.
퍼센트로 따지면 약 25%가 올라간 가격 이에요.
게다가 m2 가 나오면서,
m1 은 쿠팡에서 세일을 자주 하거든요.
가격 차이가 크게 나면 50만원도 차이가 나서,
이정도면 거의 m1 의 4~50% 에 해당하는 가격 입니다.
그래서 저는 m2 맥북에어가 나온 이 시점에도,
고민 없이 m1 맥북에어를 선택 했습니다.
★ 램 8기가 vs 16기가 ★
맥북에어는 써보니까
윈도우 램 하고는 다르더라구요.
맥북에서 램 8기가는
윈도우 16기가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프리미어 4k 인코딩 작업을 자주 하는데,
윈도우 데스크탑 24기가 램하고 별 차이가 없습니다.
본인이 엄청나게 해비한 작업을 돌릴게 아니라면,
인터넷, 동영상 인코딩 정도는 8기가도 충분 합니다.
★ 맥OS 는 윈도우에 비해 불편하지 않을까? ★
저도 아이폰을 쭉 써왔지만,
이번에 맥OS는 맥북에어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몇달 써보니까,
그냥 익숙치 않았을 뿐 맥OS 가 한국에서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은 웬만한 사이트도
이제는 다 맥OS 를 지원하고, 정부 사이트도 다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결제 같은건,
PC에서 하면 이것저거서 깔으라는게 귀찮아서, 아이폰으로 하거든요.
그럼 불필요한 보안 프로그램 깔 필요도 없어서,
PC도 클리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버워치 같은 몇몇 게임은
블리자드가 맥OS 용으로 지원하지 않아서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뭐 게임은 윈도우 데스크탑으로 돌리고,
노트북은 맥북에어로 사용하니까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특정 프로그램이 맥에서 안된다는 건
프로그램 제조사의 문제이지,
그걸 맥 탓 하는 건 좀..
★ 총평 ★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주 좋아요.
일단 무소음 노트북을 찾으면,
오직 맥북에어 밖에 없습니다.
팬이 아예 없어서 진짜 무소음 인데,
오직 이거 하나만 보고 샀어도 다 만족중 이에요.
팬이 없으면 발열이 심하지 않나?
저도 윈도우 노트북만 써봐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m1 맥북에어는 그정도 발열도 안납니다.
손바닥이 닿는 알루미늄 본체 부분은
오히려 차갑게 느껴질 정도에요.
포트도 2개 밖에 없어서,
충전중이면 결국 1개 밖에 못 쓰는거 아닌가 했는데,
m1 맥북에어는 배터리도 엄청 오래가네요.
아침부터 배터리 100%로 인강 듣기 시작해서,
12시간 넘게 듣고 저녁에 집에 와도,
30% 이상 남아 있습니다.
도서관 갈때 충전기를 아예 안들고 가요.
이것만으로도 짐을 줄일 수 있는데,
윈도우 노트북 쓸때는 상상도 못한 일이였습니다.
정말 충격이에요.
너무 좋아요. 맥북에어.
화면 밝기도 무려 400니트 까지 올라가는데,
화면이 얼마나 쨍 하던지 100%로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보통 100만원대 윈도우 노트북들이 250니트 인데,
맥북에어는 400니트나 되서, 눈이 호강 합니다.
애플 제품이 비싸다고 하는데, 그것도 수년 전 이야기지.
지금은 오히려 애플 제품이
스펙 대비 가격도 훨씬 좋은거 같아요.
4k 해상도에, 가벼운 13인치에, 400니트 디스플레이에,
마우스보다 편한 트랙패드, 썬더폴트 usb-c 포트까지..
이거 하나하나 윈도우 노트북으로 만들면,
진짜 200만원도 넘어갈 듯.
트랙패드도 사람들이 그렇게 극찬 하던데,
전 아직도 사용법이 미숙하지만,
벌써 마우스는 떼버렸습니다.
진짜 트랙패드만으로도 마우스가 필요없을 정도에요.
윈도우 노트북때는 트랙패드 쓰지도 않았는데,
맥북에서는 차원이 다르네요.
충전기도 윈도우 노트북은
두꺼운 어댑터가 케이블 중간에 있자나요.
근데 맥북에어는 그런 것도 없습니다.
핸드폰 충전 케이블처럼 똑같이 생겼어요.
그걸로 아이폰도 충전해도 되고,
맥북을 충전해도 되고,
이렇게 애플 생태계로 점점 묶이는 건 가봐요.
애플워치가 있으니까
맥북에어 잠금해제도 알아서 해주고,
폰으로 전화, 문자, 알림이 오면
맥북을 사용중 일땐 맥북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고.
맥북 쓰고 있을때는,
폰을 쳐다볼 필요가 없습니다.
에어팟까지 쓰고 있으니까,
맥북에어에서 인강 듣고 있다가,
폰으로 전화가 오니까,
에어팟이 알아서 맥북에어 소리를 줄여주고
폰으로 전화를 연결 해주네요.
너무 신기 합니다.
유일하게 느끼는 단점은
3.5mm 이어폰잭 위치가 노트북 안쪽에 있다는 점.
그래서 이어폰 줄 길이가 짧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에어팟으로 바꾸고 바로 해결완료.
더 빨리 살걸 후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