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지 3달 지났는데 쓰는 후기라 제가 컴알못이긴 하지만, 실사용후기로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용량 1테라로 업글해서 샀습니다.
용량 업글 신청했으니, 판매자분이 개봉해서 업글하셨을텐데 오염 없이 새것처럼 깨끗한 상태로 배송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배송은 로젠에서 왔는데, 방문예정시간 알려주고 제가 집에 없으니 전화왔고, 가족이 대신 수령했는데, 노트북 택배 대신 받아준 가족이 말하길 "바닥에 안 내려놓고, 택배 상자를 안고 있다가 건네주더라." 고 했습니다. 제 경우에는 택배 기사님의 배송에도 만족했습니다.
아주 가끔 문서 파일 로딩 하다가 노트북이 파업 할 때가 있는데 300~400페이지짜리 pdf 불러와서 스크롤 하면서 내리면, 노트북이 '이 파일 안 보여줄거야. 볼려면 스크롤이라도 천천히 하던가~'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다시 파일 불러오면 보여줍니다.
보시다시피 문서를 용량 큰 것 위주로 다루는 중인데, 그래도 그걸 다 감당하는 노트북입니다. 이렇게 빡세게 굴릴 때는 발열이 있는데, 그냥 단순서치하고, 유튜브보고, 간단한 문서작업할 때는 발열 딱히 없다고 느낍니다.
무게는 완전 가볍다는 라인까지는 아니지만, 성능이 높아질수록 무거워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볍습니다.
팬소음은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때는 팬소음 줄이기 모드 사용하는데, 저소음 모드 아니어도 저는 딱히 소음에 예민한 타입이 아니어서 그냥 일반모드로 씁니다.
가방에 쏙쏙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물론 큰가방이요. 성인 여성인데, 토드백이나 쇼퍼백에 넣고 어깨에 매고 일상생활 편하게 할 수 있는 정도의 무게입니다.
mbti가 P로 끝나는 인간이라(상품후기 3달 지나서 쓰는 것만 봐도....), 첫 사용 2달간은 파우치 없이 가방 속에서 다른 물건들이랑 굴리면서 사용했는데 노트북에 스크래치가 안 생겼습니다. 스크래치가 생겼나? 싶어도 슥슥 문지르면 없어지더라구요. 실버로 주문했는데 모델 컬러랑 상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크래치와 오염에 강한 모델인 것 같습니다.
2달 정도 버티다가 그래도 뭐 이것저것 필요하겠다 싶어서 쿠팡 뒤져서 파우치, 키스킨, 액정필름 샀습니다.
그러나 3달이 지난 지금도 액정필름 혼자 붙이기 고난도라 새 액정필름은 혼자 굴러다니고 있고, 노트북 액정은 보호받지 못한 채 있는데 멀쩡합니다.
같이오는 pd충전기는 노트북 충전 시간도 빠르고 충전기도 가볍고, 휴대폰 충전도 해봤는데 충전속도가 빨라서 좋습니다.
같이오는 블루투스 마우스도 편하고 좋습니다. 다만 마우스가 검정+회색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검정 부분이 그크래치에 약해서 노트북이랑 같이 가방에 그냥 넣고 다녔는데, 마우스 검정 부분에는 스크래치가 생겼습니다. 저는 딱히 신경 안 쓰이는데, 물건 스크래치 생기는 거 싫어하는 분들은 마우스도 파우치에 넣어다니면 스크래치 안 생길 듯합니다.
c타입잭이 2개, 옛날 이어폰잭(뭐라부르는지 몰라요. 이어폰 꼽는 동그란 구멍) 등 꼽아넣을 수 있는 부분이 다양해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결론: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