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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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 동기 ❓️️
: 원래 쓰던 맥북프로(MBP) 15" late 2011이 더이상 원활한 작업이 불가능해서 새로운 맥을 구매하려고 벼르고 있었답니다. 개조하고 자가수리해가며 써오다보니 벌써 구매한지 10년이 넘었을 줄은 몰랐네요. 맥은 참 가성비템이에요ㅋㅋㅋ
M1 칩이 나왔을 당시 하도 센세이션이어서 새로 바꿔야지 했지만 이래저래 맘에 안드는 요소가 꼭 하나씩 있더라고요. 정말 완벽하게 제 마음에 드는 버전이 나와서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 외관 ⚜️
: 역시 맥북은 예쁩니다. 새로운 색깔인 미드나이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지문이 묻는다고 꺼려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것도 신경쓰이지 않을만큼 예쁩니다. 색깔이 진짜 오묘해요! 남색인데 메탈이라 블랙같다가도 밝은 블루같아요.
단자는 맥세이프(magsafe) 복귀하여서 자석단자로 충전이 가능하고, c타입 2개, aux단자 1개 있습니다.
영어자판 버전과 한국어 병기 자판 버전 2가지가 있는데요, 역시 영어자판이 예쁘긴한데 왜 더 비싸죠..ㅠㅠ?
화면 화질 좋고요, 아무 이슈 없이 왔습니다. 노치도 전혀 신경안쓰여요. 원래 상태바가 위에 있었기 때문에 활용면적 손실도 없습니다.
애플 로고는 더이상 빛이 들어오지 않는군요..! 안 들어온지 한참되었다지만...아쉽네요.
키보드도 백라이트가 없네요!
맥북프로는 아예 검토에서 제외했어요. M시리즈 칩이 애초에 성능이 우수하다고도 들었지만 그 두꺼운 하판을 보니 너무 레트로해서 제 취향이 아니더라고요. 에어의 비율이 진짜 완벽한 맥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무게 ⏬️
: 에어임에도 조금 무게감이 있어요. 용량 증가하면 더 무거워지곤 했는데 기본도 조금 있네요. 밸런스는 언제나 그렇듯 잘 설계해서 타 기종 무게보다는 편하게 들립니다.
ℹ️️️️️️️️️️️️️️️️ 기능 ℹ️️️️️️️️️️️️️️️️
: 아무래도 한국에선 윈도우즈OS가 익숙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윈도우즈OS에서 맥OS를 처음 접할 때 어색하거나 사소한 부분들을 미리 공유드릴게요. 물론 요새는 유튜브로 많이 찾아보시겠지만요.
● 실행과 종료
맥은... 안꺼도 돼요. 그냥 안꺼도 됩니다.
그냥 화면을 덮었다가 열었다가 하시면 돼요.
핸드폰 전원 안끄시죠? 그냥 화면 잠갔다가 푸시는 거잖아요! 맥북은 10년도 전부터 그랬답니다^-^
잠자기 모드라고 하며 윈도우즈와 달리 절대 안느려져요. 오히려 껐다 켜면 전력소비만 늘어나니까 언제든 편하게 열고 닫으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 바탕화면
맥 환경에서는 데스크탑이라고 합니다. 내 컴퓨터, 쓰레기통, 내문서 등이 따로 아이콘으로 나와있지 않아요. 대신 기본 설정을 기준으로 바닥면에 독(dock)이라고 하는 애플리케이션 모음 막대가 있습니다. 컴퓨터설정, 내문서(파인더), 쓰레기통은 여기서 접근 가능해요. 물론 바로가기를 바탕화면에 굳이 가져다 놓을 수도 있답니다.
상단 상태창은 항상 떠 있어요. 윈도우즈OS에서 우하단에 있는 실행 애플리케이션모음과 비슷한 역할이랍니다.
● 기본 UI
창확대, 전체화면, 창닫기는 모든 창(윈도우)의 좌상단에 있어요. 윈도우즈와 반대방향이죠. 처음엔 헷갈리지만 쓰시다보면 익숙해지세요.
● 갓 커맨드
윈도우즈OS에서 단축키 많이 쓰셨죠? 맥도 단축키가 기본으로 설정된 것들이 있답니다. 다만 ctrl이 cmd로 바뀌었다고 보시면 돼요. 컨트롤이 조작!이라는 뜻이라면 커맨드는 명령!이라는 뜻입니다. 커맨드C 커맨드V 쓰시다보면 커맨드가 얼마나 인체공학적인 위치인지 새삼 느껴져요. 컨트롤이 얼마나 불편한지도요. 커맨드W는 창만 닫기, 커맨드Q는 앱 자체 종료, 커맨드 M은 창 최소화(감추기)하기입니다.
● 호환 안되는 것들
Hwp(한글)파일은 뷰어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가능하며, 편집은 유료로 구매하셔야해요. 원래 윈도우즈OS도 유료지만.
외장하드에 파일 복사하기 등이 안될 수 있어요.
NTFS 외장하드/메모리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보통 유료)를 통해서 쓰기권한이 가능해져요. NTFS 자체가 윈도우 전용이기 때문이에요(애플이 노력을 안한다기보다는). 애플은 기본적으로 APFS 형식을 지원합니다. fat32(4GB 이하), exFat(16GB 이하) 등으로 바꾸면 동시에 지원가능하니까 외장하드 구매 후 새로 포맷하실 때 형식을 바꿔주시면 됩니다(디스크 유틸리티라고 기본 어플로 깔려있어요. 포맷하면 데이터 다 지워지니까 새로 사셨을 때 하시기 바라요). 전 안정성을 목적으로 NTFS로 사용하고 맥에서 유료 어플(NTFS Disk by Omi)을 쓰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는 되긴하지만 이제 카톡 인증서 등으로 사실상 무의미.
토렌트 웹형태로 돼요.
어도비 돼요.
한국형 게임 대부분 안돼요.(LOL됩니다)
스팀 일부 게임만 됩니다.
크롬 돼요.
아이튠즈로 음악옮기는 시절은 이제 아니죠. 그래도 동기화의 경우 무선으로 폴더를 동기화 형태로 상시 기기 보관 라이브러리 업데이트가 가능해졌습니다.
● 트랙패드
어린시절 애플제품을 쓰면서 터치 UX에 대해서 새로 눈을 뜨게 되었어요. 아이팟, 아이폰, 맥 등.. 손가락에 이토록 철저하게 반응하는 기계가 있다니요. 트랙패드는 저에게 마우스를 불편하게 만든 새로운 인터페이스 기기입니다. 물론 윈도우즈 쓸 땐 마우스를 선호해요.
전 맥을 개봉하자마자 항상 트랙패드부터 재설정한답니다. 트랙패드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한 손*으로 사용이 가능해야한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마우스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드래그 기능입니다!
트랙패드는 기본 상태에서는 항상 두개 이상의 손을 필요로합니다. 하나는 물리적으로 버튼을 누르고 하나는 스와이프해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트랙패드에서 세손가락으로 드래그하기를 체크해두시면 거의 모든 행동을 한손으로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다른 한 손의 엄지손가락이 트랙패드에 닿기 때문에 손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작업이 가능합니다. 마우스없이 상업적으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작업을 했을 정도니까요.
❤️ 사용평 ❤️
: 고속충전 케이블을 별도로 쓰다보니 충전 중엔 접지문제 때문인지 지문인식이 잘 안될 때가 있어요. 지문인식버튼의 문제가 아니니 참고하세요.
흠집은 잘나는 편이에요. 특히 미드나이트다보니 기스에 취약하고 알루미늄이라 파임에 취약합니다. 아직 전 깨끗이 쓰고있지만 충전단자쪽을 험하게 쓰시는 분들은 기스가 많이 날 거예요.
맥북 제품 중에 스피커가 아쉬운 라인업이 있던가요?
에어임에도 소리는 출중합니다.
프로와 달리 스피커가 양 옆에 없고 힌지쪽에서 모니터에 부딪혀 퍼지네요. 디자인이 더 미니멀해보여서 예쁩니다.
전 제 개인 컴퓨터로 맥부터 처음 써왔고 대학시절부터 한글파일을 잘 안쓰는 학교를 다녔어서 정말 잘 썼습니다. 공문서를 자주 접하시는 경우 나라에서 소프트웨어마저 국산제품을 애용하는 기조 때문에 이러저러한 답답함이 있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요새는 MS에서마저 과거 PC 환경을 버렸기 때문에 개선이 되었지만요.
M칩에 대한 기대가 커서였을까요? 파이널컷 작업 속도가 엄청 단축되었긴하지만 대단하다! 싶을 정도는 아니에요.
팬이 없는 모델이라 소음도 하나도 없습니다.
혹자는 애플 제품이 과도하게 비싸다고 합니다.
근데 저에겐 애플 제품이 항상 가성비였어요.
맥은 오래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6-7년까지는 잘 버텨주는 편이었고 그 뒤로도 세컨 컴퓨터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가격 방어도 잘 되는 거겠죠.
다만 고장나면 한없이 돈이 많이 드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엔트리 모델로 구매하셔서 써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바로 이 모델처럼요.
그리고 팬리스 제품이지만 키스킨 쓰세요!
하판에 액체를 엎지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생기더라고요.
❗️다만 맥북은 굉장히 단차가 적은 제품이라 키스킨자국이 모니터에 남기 때문에 손상이 갈 수 있어요. 그래서 닫고 보관할 땐 키스킨 사용을 권해드리지 않아요. 제 오랜 맥북도 모니터에 자국이 났습니다. 또한 애플 직원분이 워낙 얇게 제조되어서 모니터를 닫으면서 하판 사이에 비교적 얇은 물건이 끼어도 깨진 경험이 개인적으로 있으시다며 겁을 주시더라고요!
맥을 쓰시면 왜 이렇게 모바일 같지, 싶으실 거예요. dock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등등이요. 그런데 사실 모바일 환경이 오히려 맥에서 파생한 거라고 하면 이해가 되시려나요?
맥에서 아이폰으로, 아이폰에서 스마트폰으로 UI, UX가 흘러들어간 거죠.
처음에 아마 많이 답답하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이게 안 되나? 이게 왜 이렇지? 등등. 그런데 조금만 찾아보면 되는 방법도 대부분 있고 '불편함'의 문제일 거예요. 당연합니다. 새로운 조작법을 익혀야 하기 때문이에요. 기존에 컴퓨터를 대하는 기준이 윈도우즈OS였기 때문인 경우가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개인컴퓨터의 세계에서 애플이 개척했던 것도 분명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가 익숙한 것이 '원래의 것'이라는 착각은 조심해야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오리지널리티의 다툼 이전에, 다른 세계에 또 하나의 대안이 있다는 것 자체가 주는 분명한 안심과 가치가 맥을 쓰지 않아도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요.
⛑️ 안전 ⛑️
: 없습니다.
⚠️ 특이사항 ⚠️
: 없습니다.
ก็็็็็็็็็็็็็ʕ•͡ᴥ•ʔ 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