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게임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어서 구매했습니다.
HP라는 브랜드를 믿고 검색 끝에 빅터스로 결정했습니다.
크기 적당하고 게임 쌩쌩 잘 돌아갑니다.
다만 생각하지 못했던 쿨러 소음이 꽤 높네요.
밤늦게 켜놓고 게임하면 비행기 이륙소리에 깜짝 놀라고
낮에도 생각보다 큰 소음에 또 놀랍니다.
그러나 발열은 상당히 잘 잡네요.
급나누기 인지 모르겠지만 모니터 밝기는 꽤 낮은 편이라
살짝 충격이네요. 먼저 쓰고 있던 울트라북들이 너무 밝았어서
상대적으로 어두워보이는 걸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희한하고 이상하리만치 크기에 비해 화면이 작아보입니다.
다행히 전부터 문제라고 지적되던 힌지 고정문제는 없네요.
아무래도 전문 게이밍이라기보다 사무용과 겸하는 컨셉인지라
많은 타협이 이뤄진것 같습니다만....
다른 게이밍노트북 쓰고 있는 주변분들과 비교했을 때 솔직히
성능면에서는 최신형이니 비교가 안되었으나 앞서 나열한
단점들이 비교가 좀 되었네요..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하고 16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했는데,
이렇게 따지다 2~300만원대 가도 만족 못하고 데탑으로
갈 수도 있겠다 생각해 봅니다.
솔직히 이 가격에 이 사양이면 좋은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더구나 꽤 높은 할인가에 카드사 무이자 할부까지 받았으니 말이죠.
덕분에 어렸을 적 로망이었던 여러 게임들은 그래픽 제한없이
마음껏 누릴 수 있고, 최신 AAA게임들도 조오금만 타협하면 다 돌릴 수 있어서 매우 흡족하게 놀고 있습니다.
다른 좋은 제품. 많이 발굴하여 올려주시고 번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