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을 둘러보며 몇시간의 시간을 투자한 끝에,
3개의 기기 멀티페어링을 지원하면서, 3개 기기 모두를 아예 USB없이 5.0블루투스로 연결을 가능케하는 제품은 그야말로 이 제품이 처음이자 유일.
이 제품을 기획한 자는 과연 제품의 효용성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는 자임.
애초에 블루투스 무선마우스를 왜 구매하겠나. 휴대성과 편이. 심플함이 전부 아니겠나.
그런데 타사 제품들. 멀티페어링 이랍시고 2개 슬롯만 무선 지원이고 1개는 USB 꼽으면서 3개 동시페어링이랍시고 언플. 장난하냐? USB슬롯에 꼽고 뽑는게 귀찮고, 잃어버리면 또 골치아픈데, 한개 슬롯은 USB로 때우라고 주는거보면 기만과 우롱에 가까움. 무선마우스에 USB를 넣은 타사제품 기획자의 대변생산슬롯에 그 거추장스러운 USB를 쑤욱- 깊숙하고 딥하게 꼽아버리고 싶은 분노가 일어난다.
그런 제품들이 숱한 가운데, 이 제품은 그야말로 혁명이자 '최적' 그 자체.
다만, 마우스의 디자인이 위아래 세로크기로 조금 뚱뚱한편인것은 아쉬운점. 컴팩트 심플하지를 못함. 이상적으로는 위아래 세로크기가 아주 납작하고 미니미한 느낌으로 바지의 주머니에 넣어도 무리가 없을만한 그런 외관적 디자인을 지녔어야 완벽한 제품이었음.
그러나, 어쨋건, 3개 슬롯 모두가 완전무선 블루투스 라는 그 적재적소 효용성이라는 내용에 올인한 그 용기에 박수. 5점.
나는 이 제품을 기획한 당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그러나 당사자인 당신에게 꼭 해야할 말이 있다.
당신은 사업가이겠지만, 아마 돈을 위해 일하겠지만, 하지만 당신은 단지 그 뿐 아니라, 동시에 새로운 이상을 가감없이 창조하고 추구하는 예술가 일것이다.
당신은 자신있게 창조하고 선도하는 사람이다.
훌륭하고 선진적, 용기있는 기획에 존경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