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저소음 마우스를 찾다가 우연히 레드빈 마우스를 알게 되었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충전식이라 매우 마음에 들었고, 소음도 거의 없어서 만족하며 사용해 왔습니다.
심지어는 마우스를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려 내부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돌아다니는 듯한 소리가 나서 이건 무조건 고장이다 싶었는데, 휠 기능이 가끔 버벅일 뿐 기본적인 기능에는 아무 하자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몇년을 만족하며 사용하다보니 어느덧 레드빈 자체를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유튜브에서 레드빈 채널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여전히 조용한 저소음, 무소음일 뿐만 아니라 한껏 예뻐진 디자인에 다양한 라인업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고 마침내 새 마우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조용하고 심플한, 티내지 않는 전자제품을 선호하는 까닭에 새 제품도 기존 모델과 비슷한 것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제품(A25R)-사진 속 위의 제품 대비
이번 제품(A37R)-사진 속 아래 제품 은
무게는 조금 늘어서 적당한 안정감을 주고,
길이는 조금 짧아져 더 편한 그립감을,
휠은 낮고 넓어져 더 예쁘고 쉬워진
잘 깎고 다듬어진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리시버가 2타입으로 제공 된다는 점은
사무용 마우스 유저들을 최고로 배려한 센스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아쉬운점이라면 충전포트가 C타입이 아니라는 점.
이것이 딱 하나 아쉽습니다.
이번에도 몇 년 잘 쓰다 보면
또 레드빈을 잊어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다음 구매에도 잊지 않고 꼭 구매 하겠습니다.
발전하는 레드빈, 언제나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