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왕 크란입니다
오늘은 G PRO X SUPERLIGHT 2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게이밍 마우스를 찾으시는 분들은 '지슈라' 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2년 전 2021년에 혁신적인 초경량 마우스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크게 이슈가 되었던 마우스인데요
이번 23년 9월에 그 후속작 지프로 슈퍼라이트2가 출시되었습니다! (줄여서 지슈라2라고 할게요)
제가 이전에 사용해왔던 게이밍 마우스는
유선 로지텍 G1 - 2010년대 피시방 마우스
유선 로지텍 G102 - 현재 피시방을 점령하고 있는 마우스
유선 레이저 바이퍼 미니 - 위의 로지텍 G102와 라이벌 구도에 있는 마우스
무선 로지텍 G304 - G102과 동일한 쉘을 가지고 있는 무선 마우스
이정도인데....
가격대가 1만원~4만원 사이의 제품들만 십여년동안 사용하다가
갑자기 20만원짜리 마우스를 사용해보니 확실히 놀랍네요
마우스 성능은 이제는 상향평준화가 되어서 DPI가 어쩌니, 반응속도가 어쩌니 하는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지슈라2를 찾으시는 분들의 주된 궁금점을 저의 상황에 기반하여 몇 가지 추려봤는데요!
2주 간 사용한 개인적인 의견을 같이 넣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1. 지슈라2와 지슈라1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 질문이 제가 여러 사이트에도 검색해보고 계속 고민한 질문이었는데요
지슈라1의 경우 중고시장에서 약 9만원, 새제품의 경우 ~12만원
지슈라2의 경우 중고시장에서 약 18만원, 새제품의 경우 ~20만원 으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거의 10만원의 차이를 보이는데 지슈라의 아이덴티티인 무게의 경우 이미 한계치까지 낮아져있어
1과 2가 큰 차이 없다는게 문제였습니다 (1 : <63g , 2 : 60g)
여기서 결과적으로 저는 지슈라2를 구매하였고 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1) 지슈라1의 경우 로지텍 마우스의 고질병인 더블클릭이 발생했을 경우 보증기한이 지나면 답이 없다
(2) 지슈라1의 경우 제조국에 따라, 혹은 뽑기에 따라 품질의 차이 및 소리의 차이가 있다
(3) 충전타입이 지슈라1의 경우 5핀, 지슈라2의 경우 C타입이다
첫 번째 문제가 제가 지슈라2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였어요
이전의 마우스들은 사실 더블클릭은 로지텍에서도 공인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현상인데
이제 마우스를 구매해서 1,2년 사용하고 버릴게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오래 쓰기 위해선
더블클릭을 완전히 해결한 지슈라2가 더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2. 지슈라2의 클릭소리가 크다는 말이 있는데 사용하기에 괜찮은가?
지슈라1과 비교했을 때는 마우스 클릭 스위치를 변경하면서 소리가 조금 커졌다고 하는데,
사용해보니 애초에 저소음 마우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클릭소리가 유의미한 차이가 아니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현재 서브컴에서 사용하고 있는 G304와 비교했을 때 소리는 거의 비슷하구요
기계식 키보드와 기타 게이밍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신 분들이 구매를 꺼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애초에 무소음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구매하신다면, 소리가 거슬릴 수도 있을거에요
3. 정말 60g의 무게에 20만원을 쓸 가치가 있는가?
사실 이 부분은 현재 지갑사정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지슈라와 비슷한 쉘에 무선 마우스라고 하면 제가 사용하고 있는 G304가 있는데
G304의 무게가 99g에, aa to aaa 건전지 변환 홀더 + 리튬이온건전지를 이용하는 방법을 사용해
최대 85g까지 무게를 줄일 수 있어요 (현재 제가 그렇게 사용하고 있는데 추후에 방법을 포스팅할게요!)
현재 두 마우스 모두 잘 사용하고 있고,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지슈라2를 구매한 것에 후회는 없어요ㅋㅋㅋ
왜냐면 무게중심도 그렇고 그 25g정도의 차이가 사용하다보면 유의미하더라구요!
금액은 물론 부담이 되지만 적어도 앞으로 5년 이상은 사용할 마우스라고 열심히 합리화하면 됩니다...
결론
마우스 자체는 결점이 없이 완벽한 게이밍 장비다!
결함이 있다면 그것은 가격뿐...!
크란 별점 : ⭐⭐⭐⭐⭐ (5/5점)
크흡...가격 때문에 별점을 하나 빼고 싶긴한데....!
이미 모든걸 알고 샀는걸....!
성능은 좋은걸....!ㅠㅠ
여기까지 리뷰왕 크란이었구요!
어쩌다보니 넋두리가 되버린 리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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