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모니터 사용할때만해도 마우스반경이 거의 좌우다보니
일반 마우스패드로도 불편함이 없었는데,
노트북에 모니터 2대를 연결했더니 마우스반경이 삼각형으로 바뀌면서 일반 마우스패드가 매우 좁게 느껴지고 불편하더라구요.
모니터 설정을 가로로 나란히 123으로 놓지 않고 삼각형으로 놓았거든요.
처음엔 위생상 좋아보여서 인조가죽 장마우스패드 보고 사야겠다 마음먹고 열심히 상품평을 읽어보니, 데스크매트로는 괜찮은데 마우스인식도가 떨어지고 책상에서의 밀착력도 떨어져서 밀린다고 하더라구요. 책상 깔끔하게 보이려고 구입하는 목적이 아니고 인식이 잘되는 마우스패드가 필요했던 저에겐 맞지 않았어요.
그냥 원래 마우스패드로 장패드 검색하니 4천원대부터 있어서 저렴한거 바꾸면서 사야겠다싶어 쿠팡 상품평부터 n포탈 상품평까지 꼼꼼히 살펴보니 냄새가 관건이었어요.
방에서 냄새가 너무 나서 머리아프다부터, 손이랑 팔목까지 냄새가 벤다는 평을 보니..건강해치겠다 싶었고,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쓸텐데 좋은걸 사야겠다 싶더라구요. 2만원대도 마찬가지였구요.
(제가 또 그런 공정냄새에 예민하거든요)
사실 제가 섬세한 마우스터치나 움직임까지 필요한 게임용으로 쓰는것도 아니라서 이 구입이 맞나 고민되었었지만, 워낙 유명한 패드고 냄새없이 마우스인식도 잘된다기에 구입했습니다.
근데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요.
상품평대로 마감부터 재질, 냄새, 밀착력, 인식율까지 저 뭐하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없네요!
이전에 쓰던것보다 훨씬 얇은데 그게 저는 더 좋아요.
굉장히 부드럽게 이동하고 평평하게 미끄러지듯 유격없이 잘 움직여서
손에서 힘을 더 빼게되네요.
두꺼운 마우스패드가 책상위에서 밀착율이 떨어지다보니
마우스를 자꾸 한 번씩 바닥에 쳐야했고, 좁은 면적에서 다시 삼각형을 만들어야해서 어떤 포인트 지점으로 갖다놓느라 은근 짜증났었는데,
이 모든게 해결. 그리고 결정적으로 책상 엄청 깔끔해보이구요 ㅎㅎ
처음에 개봉하고 냄새부터 맡아봤는데 약간 고무냄새가 좀 났지만 이내 없어졌어요. 박스에서 꺼낼때 종이가루먼지가 잔뜩 묻어있어서 물티슈로 닦았더니 다 없어졌고, 물티슈로 앞뒤 닦아내니 잔여냄새도 같이 줄더라구요.
책상에 놓고 써보니 코 가까이 대고 맡으면 타이어가게에서 나는 냄새 좀 나구요, 작업시 냄새를 의식하진 못했어요.
작은 박스에 말려서 들어있는데, 펼쳤을 때 끝말림없이 완전 평평하게 펴졌고, 책상에 놓았을 때 밀림 1도 없어요.
쓰면 쓸수록 진짜 잘산 제품이라 느껴져요.
이 마우스패드 가격대는 포탈검색해도 판매자에 따라 편차 심하지않고 비슷한 가격대인데,
쿠팡에서 10프로 할인가에 구입했어요.
내 인생 제일 비싼 마우스패드인데, 역시 그 값을 하네요.
가격값을 하는 제대로 만들어진 제품을 만나면 광분해서 상품평이 길어져요 ㅎㅎ
상품평이 좋은 상품은 역시 그 이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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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에 진심인 1인입니다.
온라인 구매다보니 제가 상품평에 거의 의존하는 편이기에,
선구매자 입장에서 느낀 그대로 솔직하게 구매평을 남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