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우선, 저는 컴퓨터를 많이 하는데다가 직업도 마우스,키보드를 항상 만지고 있어야 해요.
두어달 전부터 손목이 쿡쿡,, 욱신욱신,,하길래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았었는데, 주사맞고, 물리치료 맞고 해도 일하고 나면 다시 또 욱신욱신 하더라구요.
그렇게 쓴 병원비만 몇십만원... (한 50 이상은 썼을거에요..ㅠㅠ 주사맞는게 비싸더라구요.)
직장을 때려칠 순 없으니,, 원래 가지고 있던 저렴한 버티컬 마우스(1만원대)를 꺼내 사용해봤는데
손목 통증이 떨어지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마우스에 돈을 더 투자해봐야하나..?? 라고 생각하며
제가 아는 마우스&키보드계의 근본 로지텍에서 버티컬 마우스를 찾아보았죠.
2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좀 작아보이고, 요놈은 좀 커보였어요.
제가 남자인데, 그렇게 손이 크진 않아서 작은 마우스를 사야하나,...? 하면서 웹서핑을 해보았는데
보통 작은건 여성분들이 많이 쓰더라구요.
그래서 이 MX VERTICAL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본론(디자인)
우선 1만원대 마우스와 비교를 해보자면, 생김새부터 로지텍이 압승이긴 합니다.
묘하게 들어간 물결(손잡는부분), 깔끔한 재질로 LOGI적혀있고, 색감도 회색이 영롱합니다.
윗부분 쇠 재질도 깔쌈하구요. 번떡번떡합니다.
그리고 만원짜리와 비교했을 때 아랫부분이 굴곡지며 떠있는 모양을 하고있습니다.
다른 디테일들은 다른 리뷰에도 많아서,, 생략!
-본론2(손목통증&증상)
다른 리뷰들을 보니, 손목통증이 뭐 사라졌다, 어쩐다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구매해서 사용한지 이제 1달 반정도 된 것 같은데..
뭐 손목통증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조금 줄어드는 정도,,?
일반마우스&1만원대 버티컬마우스 사용할 때보다 손목 부담이 덜 한것 같습니다.
처음 통증 심했을땐 손이 벌벌 떨렸었고, 물먹으려고 물컵 들고있으면 지진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정형외과를 가서 주사를 맞고도 1주정도 뒤, 오래 작업할 시 저려서 작업을 못했습니다.
이제는 2주에 한 번씩 한의원 왔다갔다 하며 치료받는 수준, 손목을 좀 덜 쓰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하네요.
확연하게 손목 완쾌!! 는 절대 아니지만 증상이 조금 호전된 것 같기는 합니다. 마우스 때문인지, 바뀐 생활습관같은것 때문인지는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아직 완치된게 아니여가지고 ㅎㅎ
비싸기도 하고, 낫는걸 기대하고 있어서,, 호전되면 또 리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