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데스크 톱 및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니,
집에서 굴러다니는 2.5인치, 3.5인치 HDD 들이 많아져 이놈들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중에 있었음.
2.5인치 HDD는 외장형 케이스를 사서 사용하지만, 3.5인치는 파워도 필요하고 크기도 좀 그래서...
쿠팡에서 케이스 찾아보다가, 바로 이 2베이용 제품 발견.
같은 회사의 4베이용 제품도 있으나, 그건 상품평이 너무 없고, 그나마 남겨진 평도 매우 않좋아 포기...
우선 제품을 구입해서 받아보니,
쿠팡 비닐봉지가 좀 까져 있고, 상자 개폐구에 공식 비닐 스티커가 붙어 있지 않아, 혹시나 중고가 아닐지 우려함.
열어보고 살펴보니 제품은 신삥이었음^^
HDD 설치는 메뉴얼 없이도 가능할 정도로 아주 쉬웠음^^
가지고 있는 HDD중 2.5인치 1 테라와 3.5인치 1 테라 HDD 두개를 위쪽과 아랫쪽 베이에 들어가는 인서트에 각각 고정시킴.
다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2.5인치 HDD를 하드랙 인서트에 고정시킬 때,
그 인서트 바깥 옆쪽에 파란색 고정용 플라스틱이 있는데(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음..), 이게 2.5인치 HDD를 고정하면 한쪽이 튀어나와서 하드케이스에 인서트가 들어가지 않음..
이 플라스틱의 일부분이 삐죽하게 인서트 안쪽으로 나와 있는데, 이게 원래 3.5인치 HDD달 때, HDD 옆쪽 나사들어가는 홈에 고정되는 부문임.
2.5인치 HDD 고정시에는 어쩔 수 없으니, 커터칼로 그 삐쭉 나온 부분 한쪽을 약 1mm 정도 조금 잘라 주어야함!!
2개의 HDD가 장착된 하드케이스는 전원을 넣어주고, 노트북에 연결 후, 노트북을 켜보면 쉽게 이 두개의 HDD가 자동적으로 인식됨.
이후 각각의 HDD는 적당히 잘 정리(?)해서 사용^^
하드케이스에 장착된 두개의 HDD 사용법에 대해서는 4 가지 방법이 있고,
메뉴얼 상에서 이중 하나가 두개의 HDD를 하나의 HDD로 인식해서 사용하는 방법임.
이 경우 동일 제품이어야 한다고 다른 분들이 언급한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음..
HDD 장착에 있어의 편의성은 매우 뛰어남.
각각의 베이에 장착된 HDD가 고정된 인서트를 엄지와 검지로 안쪽 방향(?)으로 꾹 눌러 잡아당기면 그냥 쉽게 빠져 나옴.
하드케이스의 무게는 묵직함.. 가볍지는..
상대적일 수는 있지만, HDD 두개가 달린 쇠로 만들어진 케이스라서..
소음은 음..
처음에 작동시킬 때에는 하드케이스 뒤쪽의 팬 소음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상당함^^
소음이 조금 적은 데스크톱이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결론적으로는,
그럼에도 아주 잘 샀다고 생각되고 아주아주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