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늘어나는 아이의 영어 교육 CD와 점점 불어날 DVD들까지.
책육아를 진행하고 있는 돌맘입니다. 매일 에듀플레이어로 틀어주는데, 받은 CD들 종이케이스에 그대로 보관하다보니 매번 꺼내고 빼기 번거롭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에는 아이가 혼자서 원하는 CD나 DVD를 빼서 보게 하려고 하기에, 편하고 저항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보니 CD케이스를 알아보게 되었어요. 책육아로 유명한 '하은맘'도 DVD 케이스는 필수라고 할 정도니까요. 처음에는 플라스틱 뚜껑으로 여닫는 케이스를 알아봤지만, 평을 보니 날카로운 플라스틱 케이스에 CD음원이 손상된다는 후기도 있고, 아이가 뚜껑에 손이 끼었다는 둥 여러 문제들이 보이더군요. 그러다가 쿠팡 비슷한 물품 추천? 거기서 이 제품을 보고 일단 하나만 써보자 싶어 들였어요.
❤️장점
1. CD보관부는 부직포 + 비닐
일단 아이가 사용하기에도 안전하고 CD를 넣었다 뺐다 하는 과정에서 CD에 손상이 갈 걱정도 없어요. 다만, 보관 앨범의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 이건 아이가 크게 만지지 않도록 주의를 주거나 움직이지 않게 고정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2. 인테리어 효과
CD플레이어 옆에 쭈우욱 세워놓으니 일단 예뻐요. 책등에 적혀있는 영어 설명도 멀리서 보면 책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3. 앨범형태로 CD전면을 바로 보면서 구분할 수 있음
아무래도 일렬로 세우는 케이스들은 가려진 부분들이 좀 있어서 CD전면부가 좀 가려지게 되는데, 앨범형태라서 CD전면이 직관적으로 보여요. 원하는 CD를 금방금방 찾을 수 있네요.
단점
1. 화이트라기보단 아이보리
화이트라고 되어서 샀는데, 실물은 약간 아이보리에 가까워요. 아이보리 처돌이인 저는 대만족인데 새하얀 깨끗한 화이트를 기대하고 사시면 조금 실망할 수 있어요.
2. CD가 고정 필름 사이즈 안맞음
앨범을 거꾸로 뒤집었을 때 CD가 빠지지 않게 고정해주는 필름부(사진첨부)가 CD랑 사이즈가 안맞아서 떠요. 이건 더 써봐야 알겠지만 아직은 비닐이 헐렁거리지는 않고 매번 넣고 끼우기 귀찮아서 그냥 씁니다.
3.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
양면 24매,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D개수 안세어보고 구입해서 몇번 재구매 했네요. 앨범 자체가 좀 더 두껍더라도 매수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소소한 팁
1. 앨범 케이스에 붙은 검은 라벨스티커 잘 떼어집니다.
끈적이도 안남아서 떼어버리면 더 보기에 깔끔쓰.
2. 적은 매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책등 라벨
같은 패키지끼리 묶어서 CD를 분류했어요. 통일감을 위해서 라벨지로 어떤 패키지의 앨범인지 구분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