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작업을 하면서 가상악기 및 프로젝트들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512Gb 외장SSD로는 용량이 부족하여 구매했습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에 귀여운 외관, 그리고 빠른 속도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최초 연결 시 exFAT 타입으로 포멧이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맥 환경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APFS방식으로 포멧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FAT 타입은 윈도우와 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안전하게 연결을 제거하지 않으면 데이터 손상이나 유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안정성이 조금 더 높은 APFS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SSD 내부에 들어있는 보안프로그램은 설치하지 않아도 사용에 문제가 없어서, 현재는 설치하지 않고 사용중입니다.
* 좋았던 점
1. 가격
- 다른 외장SSD에 비해 가격이 좋습니다. 용량 대비 저렴한 가격 덕분에 처음 계획했던 1TB보다 큰 2TB를 주문하게 되었고, 용량을 모두 채울 때 까지 만족스럽게 사용하게 된다면 4TB 제품도 구매 의사가 있습니다.
2. 디자인 및 무게
- 작고 동글동글한 귀여운 외관과 아주 가벼운 무게의 제품입니다. 작고 가벼운 덕분에 외부에 들고다니면서 작업하기도 편리하고, IP65 등급의 방수방진 설계가 된 제품으로 먼지나 물에 대한 손상 걱정 없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속도
- 이번에 외장SSD를 구매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 중 하나인데요, 가상악기를 사용해야하는 작업 환경에서 빠른 속도는 쾌적한 작업을 가능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빠른 속도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조금 오래 된 제품으로 약 200~300Mb/s의 읽기 성능을 보였었는데요, 이 제품은 제 맥북에서 약 850Mb/s의 읽기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실제로 2배의 시간이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정말 많은 체감이 될 정도로 쾌적해져서 만족스럽습니다. (속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USB 타입을 확인해주세요. USB 3.0의 환경에서는 제대로 된 속도가 안나와요!)
4. 케이블
- USB-C와 USB-A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케이블 및 젠더를 제공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사소한 부분일 수 있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배려가 느껴지는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기본으로는 USB-C 연결이지만,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USB-A 젠더를 통해서도 제 성능을 발휘해주기 때문에 각자의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넉넉한 보증기간
- 5년 보증기간을 가진 외장SSD 제품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안정적이게 사용할 수 있게, 자신있게 만든 제품이라는 뜻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샌디스크라는 회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저장장치를 제조하던 업체이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가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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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까지 며칠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특별하게 아쉬운 부분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몇 달 더 사용해보면서 문제가 없다면 충분히 자신있게 지인들에게도 추천해줄 수 있는 제품이며, 용량이 부족해 질 경우 추가 구매까지도 생각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