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의 영상 저장장치인 SD카드는 소모품입니다.
한번 끼워 놨다고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걸 모르고 망가진 마이크로 SD카드를 계속 끼우고 다니다가는
정작 꼭 필요한 사고 난 순간에
그 영상을 확보하지 못하는 낭패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블랙박스 메모리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는게 중요하겠죠?
저 역시도 얼마 전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 해 보려고
마이크로 SD카드를 꺼내 왔는데..
이게 녹화가 전혀 안되고 있었던 겁니다.
세상에...ㅠ
그래도 사고 난다거나 하기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부랴부랴~ 마이크로SD카드를 검색해서
가장 적당한 제품을 골랐습니다.
*** 제가 블랙박스 마이크로 SD카드를 선택한 기준은요 ***
✔ 무조건 MLC타입의 마이크로SD카드
-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마이크로 SD카드는 SLC, MLC, TLC, QLC 네 종류가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게 MLC타입과 TLC타입이에요.
가격 대비 성능 및 활용성 측면에서 가장 적당하거든요.
일반적으로 가끔 사용하는 디카나 파일 저장용이라면
TLC타입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TLC타입이 가격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도 좋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블랙박스와 같이 매일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극악의 조건이라면
TLC로는 조금 불안합니다. 내구성에서 MLC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에요.
적게는 2배, 많게는 10배까지도 수명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용 마이크로SD카드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 정말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중요한 용도입니다.
정말 중요한 순간에 꼭! 필요한 영상을 날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MLC타입의 메모리를 사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 메모리 용량은 선택입니다.
- 블랙박스용 메모리의 용량은 보통 16G, 32G, 64G를 많이 사용합니다.
8G는 너무 적고, 128G는 좀 과하다는 느낌이 있죠..
저는 차량을 거의 출.퇴근 용도로 사용하고 출.퇴근 거리가 짧습니다.
그래서 16G정도면 충분하더라구요.
만약, 출.퇴근 거리가 멀어서 운행 중 장시간 기록이 필요하거나,
주차를 해 놓는 장소에 CCTV가 없어서 주차 중 계속해서 녹화가 필요한 환경이라면
보다 높은 용량의 메모리를 추천드립니다.
▶ 해당 제품은 국내 생산 제품이라 선택했습니다.
▶ MLC타입이며,
UHS(보장 쓰기 속도)는 U3(초당 30M쓰기)
촬영속도는 V10 (Class 10) 입니다.
- 블랙박스 메모리로는 충분한 스펙입니다.
*** 블랙박스 마이크로 SD카드 오래 사용하는 팁 ***
블랙박스의 SD카드를 조금이라도 오래 사용 할 수 있는
팁을 하나 드리자면 주기적으로 포맷을 해주는 겁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하면 정말~ 좋겠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그게 또 쉽지 않잖아요?
그럼 최소 한 달에 한번 정도라도 포맷을 해주시길 권장 드립니다.
(이럴 때는 매달 1일, 혹은 마지막 주 토요일 등
날짜를 정해 놓으면 최대한 까먹지 않고 실행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의 할 점은
블랙박스에서 메모리 카드를 꺼낼 때
반드시 전원을 끈 후 분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일부 영상의 재생이 불가능하거나,
심할 경우 메모리 카드에 데미지가 가해져 사용이 불가능 할 수 도 있습니다.
꼭! 주의 하세요~~
저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 블랙박스 마이크로 SD카드 구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