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의 CPU는 인텔 4세대 하스웰 CPU 입니다.
당시에는 꽤나 각광 받았지만, 이제는 구형이 된 CPU 이죠.
i7 4770을 사용하면서 컴퓨터 교체를 고려 하였으나,
최근 PCI-e 4.0에서 5.0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2025년 혹은 2025년 정도에 하이앤드 보드가 아닌 중,상위급 보드에도
그래픽 PCi-e 5.0을 지원하기 시작하면, 구입하려고 컴퓨터 구입을 미뤘고,
(참고로 지금 구입하면서 지포스 5000번대부터 지원할 PCi-e 5.0 슬롯을 이용하려면
무조건 X670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자연스레 하스웰을 부활 시키기에 이르렀습니다.
다른 건 다좋은데...
하스웰의 문제점은 보드의 온도를 잡는 것이었죠.
실제로 오버쿨럭이 인기 있어서 오버 돌리다가 뻗어버리는 경우도 많기는 했지만,
CPU와 보드의 온도를 잡지 못해 사망하는 일이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컴퓨터를 구입하거나 할 때 가장 중요시 보는 것 중 한가지가 쿨러 인데요.
쿨러가 좋아야 안정적으로 컴퓨터를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아무튼, 그런바로 하스웰을 부활시키면서 기본 케이스 쿨러만으로는 조금 휑하고 아쉬울 것 같기에
나름 인기있는(?) 3RSYS 쓰리알시스템의 가성비 쿨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스웰에 사용하기엔 조금 아까운 것 같기도...?)
● 제품
쓰리알시스의 RC400 쿨러 리뷰 입니다.
먼저 해당 쿨러는 흰색의 쿨러로, 하얀색으로 색깔맞춤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실 제품 같습니다.
팬의 크기는 120mm로 아주 작지도 크지도 않은 나름 대중적인? 크기 입니다.
다만 하스웰이니 120미리를 사용하였지, 기본 원 팬이라면 130~140미리급 원팬이나
120,130 공랭 투팬 쿨러를 찾았을 것입니다.
아무튼, RC400 쿨러는 RGB가 빠진 모델인데요.
반짝반짝한 색감을 원하신다면 같은 브랜드의 RC410 모델이 있습니다.
알루미늄 방열판과 니켈 도금 하트 파이프로 효과적으로 발열 제어가 가능한 제품이고요.
제품 본품에는 AMD 무뽑기 방지 키트라고 하는 브라켓이 동봉 되어 있고
고정 나사 등도 충분히 제공 됩니다.
무엇보다 써멀을 쿨러에 포함하여 제공 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별도로 추가 구입할 필요가 없어서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 성능
제품을 장착하는데엔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가장 중요한 것이 성능인데,
일단 굉장히 조용 합니다. 고사양의 공랭 쿨러들 많지만,
라이젠으로 따지면 5800X3D 미만급에서는 이정도 쿨러면 충분히 사용할 정도 수준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쿨링 성능 또한 좋습니다.
케이스 자체에 쿨링 팬이 요즘엔 많이 달려 나오기 때문에, 그 소리가 더 커서
이 CPU 쿨러의 소리를 들을 일은 아마 없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일부러 귀를 가져다 대고 듣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i7 4770 하스웰을 기준으로 보자면
CPU 100% 쓰로틀링 기준으로, 최고온도 59도를 마크해주었습니다.
굉장히 발열 잘 잡고 만족스러운 쿨러라고 생각이 됩니다.
● 총평
3만원대의 아주 가성비가 뛰어난 쿨러 입니다.
RGB모델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아주 미미하게나마 전력소모가 더 있다는 점
RGB 불빛이 고장나서 안들어오면 짜증난다는 점, 그리고 요새는 케이스 자체에
화려한 자체 RGB가 많이 달려 있기 때문에 없어도 뭐..
사실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많으면 야간에 눈부시죠.
CPU 발열도 잘 잡아주고 정말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주 하이앤드, 극하이앤드를 추구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이 정도 쿨러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
구입하세요.
본 후기는 직접 구입하여 제품을 사용해본 뒤 남기는 솔직한 수기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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