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기본적으로 부품들을 교체하는 것들은 해봤었지만,
직접 써멀이나 베어링오일을 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최애 데스크탑이 구매한지 3년이 넘어서자 점점 소리도 나고..
고된 작업들로 힘들어하는 것 같아 한번 배워보자며 유튜브 영상도 보고 검색을 하다 써멀구리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써멀에도 종류가 많고 가격도 굉장히 다양한 것 같더군요.
유명한 M땡땡, 곰탱이 등 써멀구리스도 많이 찾아봤고
써멀패드 등도 찾아보다 결국 그리핀 Z9로 결정했습니다.
국산인데다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까지 굉장히 좋다고 나온 결과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래도 내가 하면 안될지도 모른다 하고 걱정하면서 써멀도포했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혼자 쓰기엔 4g짜리 1개만으로도 당분간 충분하구요.
저는 마침 가족들 컴퓨터도 손을 봐드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여기저기 쓸 곳이 많았네요.
4g 짜리 하나 사서 제꺼 바르면서 첨에 연습좀 하고, (=조금 날려먹고)
어머니꺼, 언니꺼 제가 발라주고도 조금 남아서 보관해뒀는데,
며칠 전 노트북 써멀바른다고 뜯어서 사용해보니 처음보다는 약간 굳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첫 사용할때 많이 나오는 묽은 용액이 많이 줄어듬. 아마 잘 안 섞어서 써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이것을 1월 8일에 배송받았고, 노트북에 사용했을 때가 6월 5일? 정도였으니..
5달동안 하나로 잘 쓴 것 같습니다.
노트북에도 못쓸 정도는 아니었고, 잘 썼고 그러고도 양이 좀 남았습니다.
흘러넘치게 안하고 딱 테두리에 맞게 써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보관은 쓰고 뚜껑 바로 닫고 작은 지퍼백에 넣어 보관했었습니다.^^)
하여간 처음 써멀을 구매할 당시엔 4g짜리 하나로 뭘 어쩌라는건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쓸 수 있습니다.
성능도 좋고, 기존 써멀 교체하기전과 비교해 온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Z9로 구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