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가방의 어깨끈이 갑자기 끊어져 버렸습니다. 노트북을 꽤 오랜 기간 사용하고 있고, 보통 이와 비슷한 종류의 노트북 가방을 여러가지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모두 똑같이 끈이 끊어지면서 수명을 다하게 되네요.
보통 끈 중간이 끊어지기 보다는 어깨끈과 가방이 연결되는 부위의 바느질한 부분이 못버티고 끊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는 꼬매서 사용한 적도 있는데, 이번에는 그냥 귀찮아서 새로운 가방을 구입을 했습니다.
우선 이 제품의 경우에 그냥 일반적인 이 가격 수준의 제품입니다. 쿼리티가 좋다고는 할수 없는 제품이에요. 솔찍히 사람들 많은 곳을 들고 다니기에는 살짝 민망할 수도 있는 그런 정도의 퀄리니.. 음.. 뭐 생각하기에 따라 괜찮을 수도 있겠네요.
암튼 저 같은 경우에는 주로 차로 이동을 해서 차와 사무실 사이에 잠깐 정도씩만 사용하고 있어서 별로 상관이 없어서 이런 저가형 제품을 사용하고 있네요.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에 비해서 수납 공간이 다양하다는 부면이었습니다. 앞에 자크도 두개나 있고, 앞 뒤로 찍찍이로 닫히는 또다른 수납 공간이 각각 있네요.
저는 기본적으로 이렇게 주머니가 여러개인걸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의 경우 자크가 있는 주머니는 괜찮은데.. 앞뒤로 찍찍이가 있는 큰 공간들은.. 찍찍이 때문에 살짝 별로이긴 하네요. 찍찍이에 팔 부분이 살짝씩 긁힐 수 있을거 같아서.. ㅎ
암튼 생각보다 공간이 좀 다양해서 좋긴 합니다.
단점은.. 어깨끈 부분에.. 어깨 닿는 부위가 쿠션이 전혀 없다는거.. 그래서 어깨에 맬때는 어깨 부위가 좀 아프네요.
이거 말고는 그냥 아주 무난한 제품인거 같고, 다양한 주머니로 수납이 필요하시다면 이 제품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