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면서 산후도우미를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가족이 아니다보니 잠을 자고 있거나 나가게 되었을 때 불안해서 캠을 사게 되었어요.
이리저리 맘카페 검색하면서 나온게 이글루였는데
남편은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고 했지만
국내제품이라 해킹 위험도 적고 많이들 사용한다고 해서 골랐습니다!
2개월 넘게 사용한 결과 너무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일단 설치가 간단한데요.
포장 뜯어서 선만 꽂으면 되고 ubs형태로 되어있어서 그냥 연결만 하면 되어요
중요한 건 앱 설치인데, 그냥 이글루라고 써있는 앱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다른 이글루 어쩌구 말고 그냥 이글루요!
이글루 캠은 일단 컴팩트하고 가벼워서 이리저리 필요한 곳으로 옮겨 놓기 편리해요,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계실 때는 거실에 놓고 사용을 했고
지금은 아가가 혼자 잠드는 수면교육 중인데 침대 위에 설치해놓고 아이가 잠들 때까지 지켜봅니다.
소리도 잘 들리고 필요시 마이크를 켜서 아이에게 소리를 들려줄 수도 있어요!
도우미 이모님께 아이를 맡기고 남편과 영화를 보고 온 적이 있는데 화면 확대도 잘되고 마이크도 켜서 아이를 부르기도 해서 아주 좋았네요
밝을 때는 색상이 다 선명하게 보이고, 캄캄한 밤에도 잘 보여서 문닫고 수면교육하러 나갔을 때 안심했습니다!
sd카드를 삽입하면 아이가 옹알이하고 뒤집고 기고 서고 걷는 모든 순간을 기록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뽕 뽑는 제품이 아닐까 싶어요
현재 제 핸드폰, 남편꺼, 아이패드 이렇게 등록을 해서 하나로 여러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네요
아 그리고 베이비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데 아이가 있는 지점을 영역표시해서 아이가 자다가 깼을 경우에 움직임을 포착해서 살아있는지(?) 잘 숨쉬고 있는지 화면에 표시가 된답니다.
나중에 분리수면도 할 생각인데 그 때 유용할 거 같아요.
분리수면 성공해서 육퇴하고 남편과 야식 시켜먹을 그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육아 화이팅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