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면에 모니터 받침대 때문에 좁아 항상 불편하였는데, 듀얼 모니터가 아니지만, 34인치의 무거운 제품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모니터 암을 찾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찾아본 게 카멜 마운트 제품이며, 이유는 YouTube 광고에서 여러 번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어서 찾아봤고,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애매한 기억상으로는 '국내'라는 단어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터넷 쇼핑몰에서 찾아보니 더 저렴한 모니터 암들이 많이 있었지만, 32인치라는 모니터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는 걸 알기에 지출이 조금 더 들더라도 카멜 마운트 대형 고중량 모니터 거치대를 구입하였습니다.
배송은 생각보다 일찍 왔고, 깔끔한 포장에 들어보니 무게가!!!! 윽!!!!ㅋㅋㅋㅋㅋ
설치를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컴퓨터에 대해서는 조립도 수십 번도 넘게 해봤고, 많은 프로그램도 쉽게 찾아 설치하고 조립도 수없이 반복적으로 해본 경험자로 '가볍게 빨리 설치'하고 쉬자는 생각에 조립을 시작하였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니터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폭삭 내려가더니 올리면 내려가고 올리면 내려가고 반복하다가 끝내 첫 번째 조립은 실패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많은 영상을 보고 나서야 다시 조립을 시작하게 되었고, 조임과 풀림의 위치마다 적절하게 분배되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순간 내가 속았나? 이 모니터 암은 내 모니터 하중을 못 견디는 걸까?
"이미 비닐도 제거하고 조립도 했기 때문에 반품도 못하겠지?"라고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습니다.
"아니다 다시 한번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모니터를 바로 부착하지 않고, 모니터 암 그 자체의 원리를 알기 위해 먼저 육각 나사를 풀었다 조였다. 하면서 암의 관절을 이해하고 테스트 후, 모니터를 부착하게 되었는데?
우둑하게 자리 잡고 각지게 모니터 품세를 바로잡고 있는 카멜 마운트의 모니터 암 자유롭게 위로 아래로 조절되면서도 결코 모니터는 아래로 쳐지지 않았습니다. 몇 번을 반복적으로 움직여봐도 튼튼하게 제 모니터를 잡아주고, 포기했었던 모니터 암이 다시 빛을 낼 때의 기쁨!! 그리고 여러 번 움직여보다가 왜 사람들이 모니터 암 모니터 암 노래를 부르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이제 자리 많이 차지하고, 움직임이 제한되어 있는 모니터 받침대는 거절하겠습니다.
모니터 암이 왜 필요한지를 알게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상품을 달면서 많은 것을 이해하고 사용하니 더 좋았고, 여러분! 모니터 암 추천합니다.!
회사에서도 모니터 암으로 바꿔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