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자리가 바뀌면서 모니터가 노출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ㅠ
물론 열일하는 와중에는 누가 제 컴을 보든 상관없겠지만,
저도 가끔은 급하게 업무 외 개인적인 용도로 뭔갈 찾아보거나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가 뭘 하는지 다 보이는 자리라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더라구요.
저는 듀얼모니터를 쓰기 때문에 중앙에 컴퓨터를 두고 오른쪽에 사이드 모니터를 두었는데요,
오른쪽 사이드 모니터에 보안필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구매하기 전 사이즈가 헷갈렸는데, 다행히 mm로 표기되어있어서 크기를 재고 살 수 있었습니다.
사용하시는 모니터는 줄자로 재시면 좋고, 약간의 오차가 있어도 괜찮습니다.
(보안필름이 작지만 않다면요)
저는 사실 이게 모니터에 딱 맞는 사이즈인 줄 알았는데 막상 배송받아 부착해보니
약간 필름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크기에 맞춰 잘라주어야 했습니다.
모니터마다 약간의 크기 오차가 있다는 점 감안하시고 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부착법 또한 꼼꼼하게 읽어보지 않은 탓에 동봉된 테이프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날려버렸어요ㅠ
결국 양면테이프로 붙였다는 사실...
끼우는 형태보다는 모니터에 부착하는 편이 눈이 덜 아픕니다.
모니터와 필름 사이에 공간이 띄어질수록 더 흐리게 보이고 눈이 아픕니다.
이 보안필름을 쓰면 생각보다 눈 아픔을 경험하실 수 있는데요ㅠ
그건 어떤 보안필름이든 마찬가지이므로ㅠㅠ 보안을 위해서라면 약간의 눈아픔을 참아야 합니다ㅠ
(제 회사동료는 이거 적응하는 데만 1년이 걸렸다는 사실...ㅋㅋㅋㅋ)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필름 부착한 모니터는 기존 모니터보다 어두워집니다.
선명하게 보이기보다는 흐릿한 느낌이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이 되고요,
누군가가 제 자리 근처에서 지나갈 때 옆에서 보거나 하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각도상 옆으로 보게 되면 아예 안보이더라구요.
미세하게 어두운 느낌은 있습니다만, 지나갈 때 보는 정도라면 안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엑셀로 데이터 작업을 할 때는 좀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만, 참으면 괜찮고요ㅠㅋㅋ
중앙 메인 모니터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하다보니 괜찮습니다.
하여, 모니터 1개만 쓰시는 분들에겐 신중한 구매를 요하고
듀얼 모니터 쓰시는 분들에게는 적극적으로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약간의 눈아픔을 견디면 마음이 매우 편안하고 자유로워집니다!ㅋㅋ
아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서 구매하는 게 제일 쌌습니다.
보안필름 너무 비싸서 그동안 엄두를 못냈었는데 여기를 발견하고 환호했습니다!
더 비싼 가격의 보안필름과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 가성비 보안필름으로 좋은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