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적으로 커세어 하면 생각나는 것은 허세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입니다.
커세어의 제품군들은 한국에서 판매할때 기존의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책정이 되는 고급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지요. 특히나 기계식 키보드와 마우스에 경우는 그 차이가 해외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기 때문에 저같은 커세어 덕후에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손을 대기 힘든 가격대 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특별하게도 커세어 헤드폰에 경우는 가격이 해외에서 판매되는 가격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를 보여줍니다. 커세어 보이드는 프로(Pro)와 엘리트(Elite)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보이드 프로가 엘리트보다 먼저 출시되었고 엘리트는 프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데 업그레이드라기보단 리뉴얼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둘의 디자인차이는 없고, 이 제품인 커세어 보이드 엘리트는 커세어 보이드 프로에 비해 약간(아주 약간 차이를 느끼기 힘들정도) 성능적인 향상이 있는 제품입니다. 그에 비해 가격은 만원이상 차이가 나죠.
저는 사는거 신제품으로 사자! 해서 엘리트를 샀지만 프로 버전과의 차이는 정말로 느끼기 힘드니 좀더 싼 커세어 보이드 프로를 사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먼저 제품에 가장 중요한 음질같은 경우는 섬세한 음악감상용이라기보단 게임에 올인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안그래도 게이밍 기어에 속하는 헤드폰이지만, 음악도 들을수있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 저는 비추천 드립니다. 저는 게임위주로 사용을 하니 상관없지만 여러가지 기능을 같이 사용하실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특징으로는 낮은 음도 잘 표현을 해주어 FPS게임에서 중요한 사운드 플레이에 좋습니다.
두번째로 커세어 보이드 시리즈 헤드폰의 최대의 강점임 착용감을 들수 있습니다. 헤드폰에 경우 오래 착용을 하면 귀가 아프고 눌리는 느낌이 들고 머리가 아파질수가 있지만, 이 커세어 보이드 시리즈는 세계에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인정한 최고의 착용감을 자랑합니다. 편안하고 귀가 아프지 않은 믿고 쓰는 편안함을 자랑합니다.
괜히 커세어 보이드 헤드폰 가격중의 반 이상이 이런 편안한 착용감의 가격이다! 라는 말이 거짓말이 아닙니다.
RGB 역시 고급진 커세어의 범선 로고로 아름답게 표현되어 커세어 감성을 자극합니다.
사운드 자체는 게임에 치중된 극단적인 헤드폰이지만 편안한 착용감과 커세어 답지 않은 괜찮은 가격대와 더불어 커세어 특유의 RGB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특히 편안한 착용감은 머리가 크신 분들에게도 부담없이 편안함을 제공하는 착용감 하나만큼은 세상 그 어떤 헤드셋과 비교를 할수 없는 헤드폰임에 틀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