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상품 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헤드밴드를 쫙 내려서 착용하니 좋네요.편안하고 오래 껴도 불편하지 않네요.
다만, 개인적인 컴퓨터 설정으로 인해 인식이 안되서 1시간 넘게 끙끙대다가 겨우 해결했는데, usb PnP eeprom 드라이버가 인식이 안되서, 설치했던 헤드셋 전용 프로그램을 지우고 윈도우 재시작 후, usb Pnp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했더니 잘 되네요. 이미 해당 드라이버가 인식이 되어있는걸로 나왔는데, 뭔가 마찰이 생겼나봅니다.
어쨌든 해결 후 들어보니, 음질은 뭐 3만원 짜리 헤드셋 딱 거기긴 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음색이 붕~하는 느낌이라 eq로, 60hz는 6db~9db 사이로 맞추고, 300hz는 -3db에, 1200hz는 -6~-9db에, 3600hz는 3~6db에, 마지막으로 12000hz는 3db에 맞추고 나니 한결 제 스타일로 변하네요. 그래도 헤드폰 자체의 튜닝 때문에 크게 나아지진 않는건 어쩔 수 없네요. ㅎㅎ;;
위의 eq 조정 상태에서 3d를 켜니 한층 더 깔끔해 져서 음색이 더 좋아지게 느꼈지만(?), 저음은 가라앉고, 오히려 전체적으로 게임이나 음악을 들을 때 좋은 효과는 아닌 것 같군요. 애초에 하드웨어적으로 괜찮은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근데... 착용감... 어떡하죠?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 저는 특히나 초대두 급(61호. 군모는 60호썼지만 큰게 없어 그냥 60호를 받은 느낌으로 착용했었습니다. 화장지로 머리 둘레 재보니 6칸이 쬐끔 안됩니다. 5칸에 4/5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최대한 늘린 상태에서 끼니 그리 편안할 수 없습니다.
페이지에서 설명한 크기인 위아래 길이인 220mm가 최대한 늘렸을때의 길이더군요.
기존에 쓰던 블루투스 헤드폰이 장력이 있는 거에 적응되서 그런가 오히려 헐렁하게 느껴질 정도로 편안했네요.
솔직히 꼈을 때 귓볼 쪽이 살짝 벌어진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러다가 소리가 새어나가는거 아닐까 생각했지만, 만져보니 딱 차단이 되었더라구요. ㅋㅋㅋ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헤드셋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