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심플하고 모던해서 어디에 deco를 해도 잘 어울림.
본인 집 하프-기가(500Mbps, up/down 62.5MB/s)사용중임.
그래서 더 가성비좋고 저렴한 1000mbps(1Gbps)대 공유기를 사용해도 됐었음. 하지만, 본 제품을 택한건 오로지 디자인과 최신WI-FI규격 때문임.
일단,
-디자인이 이쁘고 갬성있음.
-최신규격인 802.11ax(Wi-Fi6)라서 기존 802.11ac(Wi-Fi5)보다 다중 접속 환경에 최적화 되어있고, 더 넓은 커버리지와 낮은 레이턴시를 구현함. 그외 OFDMA와 다운-업 링크 모두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개선된 MU-MIMO, 공간적 주파수 재사용, 타겟 웨이크 타임등등 Wi-Fi5를 보완한 최신기술들이 접목됨. 앞으로 고용량 미디어의 수요도 많아질거고, 그걸 처리해야할 트래픽비중도 늘기에 그냥 맘편히 Wi-Fi6를 구매함.
-보급형에 들어가는 중국산 미디*텍 칩셋이 아닌, 퀄컴 쿼드코어 칩셋으로 보다 안정적임.
-어플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쉽게 기기등록이 가능함. 또한 어플의 UI가 사용자 친화적이며 카테고리가 세부적이어서 기기 전반을 쉽게 컨트롤 할 수 있음.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은 대역폭 2.4Ghz, 5Ghz 개별 on/off가능, 펌웨어업데이트 가능, 보안설정 및 게스트모드관리, 속도측정, 월간리포트 등등 다채로움.
-tp-link전용 홈케어서비스로, 안티바이러스 기능을 통해 악성콘텐츠 차단과 침입방지, 자녀 사용제한 등을 쉽게 할 수 있음. 악성사이트는 기본적으로 잘 막아주고, 또 추가로 차단하고자 하는 사이트 있으면 주소를 추가하면됨.
-mesh(메쉬, 망)기술로 동회사 데코제품들을 망처럼 연결하여 로밍할 수 있음. 그래서 거실에 메인을 두고 음영지역에 보급형 deco를 두면 넓은 범위로 와이파이 확장가능함.
-제일 중요한 성능. 설치장소에서 멀어질 수록 6트림->1트림으로 단계적으로 mbps가 떨어지는게 보임. 방에서 화장실까지 거리가 있고 장애물이 많음에도 54mbps정도는 나옴. 그러나 화장실에선 위치에 따라 간헐적으로 끊김. 10층 아파트에서 1층 화단까지 4~8mbps로 신호가 잡히긴 잡힘. 커버리진 기존의 AC1900(Wi-Fi 5)보단 조금 나은 정도며 드라마틱하게 낫진 않음. 대신에, 속도는 확실히 안정적임. 본인 집이 하프-기가(500mbps)를 쓰는데, 여러번 테스트해도 유선과 같은 안정적인 속도(up/down 47~90사이)를 뿜어줌.
아쉬운 점은,
-이미지와 달리, 생각보다 부피가 큼. 지름 110mm, 높이 110mm정도 됨. 하지만, 동일성능의 타 기종대비 작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임.
-이더넷포트가 WAN, LAN포트 한 개씩 총 2개밖에 없음. 허브로서의 기능은 제로임. 다른 고급라우터는 여러개의 기가비트 LAN포트를 갖지만, 데코x60은 기기 한대를 물리고나면 남는 이더넷포트가 없어서, 별도의 확장을 못함. 또한, 중고급 라우터엔 간이 NAS로서 USB3.0포트가 있는 반면에, 얘는 그냥 WAN/LAN이 끝임..확장성 제로.
-설명서에 음성 명령을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와 TP-Link 라우터의 일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고 되어있으나, 어플에 등록은 되지만 음성명령이 안통함. 아마존 알렉사 음성명령도 큰 기대 안됨.
-상부쪽 발열이 미지근하게 쪼금 있음. 크기와 성능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그럼에도,
안정적인 속도로 4K영상 스트리밍을 버퍼링없이 볼 수 있어서 좋음. 며칠동안 써보니 핑 나간적 단 한 번도 없고 안정적임. 디자인도 이쁘고 만족함. 가성비는 좋은지 모르겠음. 가성비를 찾는 분들은 타기종을 알아보는게 나음. 디자인과 메쉬망 구성으로 인한 확장성, 안정성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구매해도 나쁘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