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까지 사용한 아이패드는 아이패드2, 아이패드 미니4, 아이패드 프로 11, 아이패드 프로 12.9 입니다.
다양한 아이패드 제품을 사용하면서 단 한 번도 액정 보호 필름을 사용해 본 적은 없었지만, 최근에 아이패드 프로 11 디스플레이에 아주 굵직한 스크레치를 겪고 나서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기종이 12.9인치이고, 각종 회의나 개인 공부 등을 위해 애플 펜슬도 함께 쓰고 있습니다.
맨 화면에 애플 펜슬을 쓰는 필기감은 미끌미끌한게 항상 아쉬웠고 특히 저의 필체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 있었지요. 화면에 항상 남는 지문도 영 보기에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적당한 액정 보호필름겸 종이질감 실드를 구하고 있었는데, 쿠팡에서 힐링쉴드 필름을 선물로 주셨네요.
아래는 며칠간 사용한 후기입니다.
1. 작업성
필름 붙이는게 너무 쉽습니다.
제품 안에 동봉된 내용물은 필름, 설명서, 액정 클리너 2개, 필름 밀착용 밀대, 먼지 제거 스티커 등입니다. 사용 설명서에는 필름 부착 방법이 매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필름 부착 시 필름의 크기가 액정 크기와 거의 맞아 떨어져서 양쪽 모서리에 적당히 맞춰서 붙이면 되네요.
그리고 중요한 건 처음 붙였다가 화면에 먼지가 발견되어 필름을 일부분 떼었다가 다시 붙였는데,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저가형은 붙였다가 한 번 떼면 끝나는데 ㅎㅎ
필름도 두꺼워서 화면에 한 번 얹어 놓기만 해도 대부분의 영역이 화면과 밀착됩니다.
2. 필기감
연필로 종이에 필기하는 질감과 매우 유사합니다. 비교하자면 A4 용지 한 장을 유리에 올려 놓고 연필을 쓰는 느낌과 비슷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필기감입니다.
3. 사용성
지문은 당연히 안 찍혀서 대만족입니다. 그리고 주변 조명의 비침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어서 화면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가끔 주변 조명때문에 빛이 비치면 아이패드 자세를 조정했었는데, 이제 그런 불편은 없겠네요.
종합
가격때문에 망설인다면, 고민 말고 지르세요. 저가형 필름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작업성, 사용성, 필기감이 가격을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