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미니6용으로 커버케이스만 주문했어요 .저는 두껍고 무거운 케이스들 쓰는거 질색입니다
아이패드 미니라는게 작고 가볍게 어디나 쉽게 들고다니며, 약간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중간 지점에서 활용할 때 만족감이 극대화 되는 제품인데, 두껍고 무거운 케이스들 끼우시면,, 사실 무의미해진다 생각해요
유튜브 리뷰들 보면, 꾸미는 맛에 이런저런 케이스에 강화유리에 쓰는데 이것들이 은근 무게도 많이 나가고 크기도 커지게 합니다
미니의 본질에 벗어난다고 생각이 드네요
- 저는 이것만 딱 끼우고, 액정은 생패드로 씁니다(좀 고민했으나 반사율, 화질 고려)
끼워보니 잘 맞고, tpu소재라 무난무난 보호력이 좋겠네요 무게도 아주 무거운 편은 아니고,, 재가 직접 재보니 66g입니다
이 얇고 측후면만 보호되는 케이스도 무게가 저렇게 높습니다. 생패드 무게가 wifi기준 293g인데 이것만 끼워도 360g 수준이 됩니다
그래서 막 두꺼운 고무 케이스 애플펜슬 수납 이런거 끼우면 400~450g은 쉽게 넘는데다가
또 필름, 강화유리 붙이시죠? 그러면 20g까지도 또 추가됩니다. 강화유리가 그렇게 무겁냐 오버하는거 아니냐 하실수도 있는데
제가 쓰는 아이폰13프로 강화유리만 9g입니다. 이게 6.1인치 제품이고 태블릿으로 가면 화면 크기가 훨씬 늘어나면서
강화유리나 필름 무게도 꽤 늘게 됩니다. 사람들이 아이폰 프로, 프로맥스 20g차이에는 엄청 힘들어하시는데 의외로 태블릿에는 관대하시거라구요ㅎㅎ
참고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도 쓰고 있는데 이게 생패드가 468g인가 될겁니다. 생패드로 잘 썼어요
근데 미니에 덕지덕지 붙이면 프로 11인치만큼의 무게를 들고 쓰시는겁니다.
아무튼 가격도 4천원 후반대로 5천원 안되게 저렴하게 로켓배송으로 받았고, 포장이랑 뭐 깔끔하네요
- 근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다른 후기 사진들 보시면 범퍼 부분이 별로 안 튀어나온 사진들이 있는데, 제껀 완전히 부각되어 있습니다. 이건 호불호 나뉘는데, 사실 저는 그 후기 사진들 보고 일부러 범퍼 없이 딱 깔끔슬림한 디자인으로 오길 내심 기대했는데
제껀 그대로 왔네요ㅎㅎ,, 약간 제품마다, 시기마다 차이가 좀 있나보네요
이런 제품들은 중국 공장에서 대량으로 떼와서 한국 쇼핑몰에서 포장지만 바꿔서 파는거다 보니,, 조금씩조금씩 차이가 있나봅니다
(그래서 그냥 싼거 사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아예 브랜드로 갈거 아니면)
가격 저렴하니까 그냥 만족하며 쓰려 합니다.
- 아 맞다 그리고 이거 애플로고쪽에 유막현상 좀 생깁니다. 이 부분에 예민한 분이시라면 별로일수도 있겠네요
저는 크게 신경은 안쓰는데, 맘에 안드시는 분들은 뒷판이 pc소재로 된걸 사시면 유막도 잘 안생기고, 변색도 안올겁니다
단 미니6는 전체 pc소재는 없고, 많이들 쓰시는 esr이 뒷판 pc, 측면은 tpu소재입니다. (이건 2만원 가까이 하길래, 돈아까워서 저는 안샀습니다)
- 이 제품은 전부다 tpu(젤리라고 보통 부름) 소재이기 때문에, 폰 케이스들 처럼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옵니다
아마 누래질듯 한데,, 좀더 써봐야 하겠네요. 근데 이건 손때가 타고 하는게 아니라 자외선 등에 반응하는거기 때문에
사실상 100퍼 확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원래 짧게 적으려 했는데 어쩌다 제가 알고있는 케이스 관련 여러 정보들을 적게 되었네요ㅎㅎ
읽으시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 되셨다면 엄지 버튼 한번 부탁드려요
- 아맞다 그리고 화면이랑 카메라 좀 띄워져 있어서 보호는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