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중국에서 직구하는 키보드들이랑 비슷한 가격이라 고민을 많이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중국에서 직구로 파는 애들 때문에 애플 정품 가격은 생각지도 못하고, 이 가격도 비싸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써보니 만족!
장점 1.
<<가볍다>>
학생 신분에 정말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은 것 같아요..!
로지텍 k380 키보드랑 케이스 낀 아이패드 같이 들고 다니면 어깨끈을 한쪽으로 매는 가방이면.. 그날은 제 어깨 제삿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키보드와 함께라면.. 한쪽 어깨끈도 두렵지 않아…
장점 2.
예쁩니다..
저는 때 탈까봐 검정색으로 샀는데, 다른 색들도 엄청 예쁠 것 같아요! 가죽으로 되어있어서 싸보이지 않고 (자글자그한 가죽이라서 찍힘 등에도 티가 덜해서 좋더라구요~!) 고급스러워보입니다!
장점 3.
키보드 크기
사실 로지텍이나 노트북을 쓰다가 이걸 쓰면 갑자기 확 작아지는 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11인치라서.. 그 느낌은 당연하지만, 키보드 크기가 적당히 시원시원해서, 다시 이 키보드에 적응하는 데 크게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어정쩡한 키보드 사면, 오타율이 높아서 오히려 스트레스인데, 오타율이 진~짜 적어요! 오히려 동글동글한 로지텍 키보드에서 오타율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장점 4.
자력이 세다!
자석 키보드는 평소에도 제가 다양한 제품으로 사용해 봤는데 자력이 왠만큼 세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싼 애들이랑 좀 비슷하거나 좀 약한데, 약하다고 느끼는 건 세워서 쓸 때, 반 3분의 1정도가 이미 떨어져 있는 상태고, 자석이 없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 같고, 잘 서 있고, 터치도 잘 버팁니다!
장점 5.
충전이 편하다
장시간 사용을 안하면 자동으로 꺼져서 충전한 것도 오래 유지되고, 충전도 자석으로 해서, 먼지가 끼거나, 물이 들어가거나, 단선되거나 하는 우려가 없어서 정말 이점은 완전 만족!!
그러나 장점도 있다면 단점도 있는 법이겠지요…
단점,, 피해가지 않고 설명드리겠습니다!
단점 1.
키스킨이 필수적이다?ㅜ <— 극복 가능!
키캡과 그 사이의 틈이 꽤나 커서 먼지가 들어가면 너무 거슬리고, 눈에도 잘 보여요 ㅜㅜ 맨날 보면 거슬려서 빼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여러분들은 속썩이지 않게 키스킨 같이 구매하세요.. 찾아보니깐 다 호환되는 키스킨 있더라구요!! (다이소 키스킨 썼었는데, 자꾸 흘러내리고 빠져서 오히려 돈 아깝습니다..)
단점 2.
필기 각도가 없다
사실 키보드만큼 자주 쓰는게 애플팬슬로 쓰는 필기인데.. 필기 하려면 아이패드 때서 써야하거나, 아니면 좀 추잡하지만 키보드를 그늘 삼아 쓸 수 밖에 없더라고요 ㅜㅜ 그치만 생패드 떼는 건 항상 두려워서 정말 키보드가 필요할 때만 잠깐잠깐 찾게 되더라고요 ㅜ
단점 3. (검정색 한정)
먼지가 눈에 너무 잘 보인다 !ㅜ
강박증이 조금 있는 사람(?)으로서, 오히려 흰색으로 사니깐, 먼지가 너무 잘보여서 맨날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요ㅜㅜ
때 탈까봐 검정색 샀는데, 이젠 강박증을 조금씩 이겨낼 것 같아요 ㅋㅋ 엥간하면.. 흰색으로 사시는게 좋을 것 같긴 합니다 ㅎ..
단점 4. <— 극복~!
애플펜슬을 자꾸 잃어버리게 된다..
애플펜슬에 스킨 씌워서 붙여다니는 사람인데, 스킨을 붙여서 두께가 생겨갖고 더 잘 떨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짜증났는데,,! 검색 좀 해보시면 자석으로 옆에 끼워갖고 애플펜슬 거치 공간 만드는 게 있더라고요! 전 엘라고에서 구매했는데..! 그럼 해결될 것 같습니당~!!
단점 5.
키 배열이 신박하다..?
대괄호랑 세로바를 대화할때 그냥 자주 쓰는 사람인데, 이것들이 신기하게 얇아요 ㅋㅋ 처음엔 적응하는 데 꽤 걸렸는데, 이젠 좀 잘 쓰는 것 같기도 하고.. (손이 잘 안가는 것은 사실.. 덕분에 세로바 남용을 멈출 수 있었습니다 ㅋㅋ)
+ 키보드 느낌은 그냥 전형적인 팬타그래프 방식 키보드 입니다! 막 엄청난 무언가를 기대하면 안될 것 같은 금액이기도 하고 ㅋㅋ 키캡에 기름 묻은게 많이 보이는 것이 거슬리긴 하지만 맨들해서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