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 쭉 타보고 씁니다.
공유킥보드랑 지인들의 40만원대 이하 킥보드를 타보고 이걸 샀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빠른 배송 좋구요
사고서 포장 뜯고 핸들조립하는데 포장지에 조립순서랑 허용토크도 표시된걸 보니까 간단하고 중요한 설명도 있는게 좋았습니다. 한국어 설명서도 있구요.
주행감은 굉장히 탄탄합니다.
바퀴크기도 적당해서 턱오를 때도 무리없는 수준입니다.
핸들유격은 거이 없는정도로 굉장히 탄탄해서 주행할 때 안정감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도 제품이 튼튼해서 왜 공유킥보드가 이 제품이 많은지 알거같은 부분였습니다.
다만 이 튼튼함이 오히려 승차감에는 호불호가 분명히 갈릴거 같으며, 핸들 및 턱을 오를 때 승차감을 위해서 추가로 악세서리 장착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을거 같아요.
디스플레이 사용시 버튼은 빡빡하지만 조작성은 굉장히 간단해서 좋구요.
무엇보다 겨울에 탔는데도 불구하고 베터리잔량이 굉장히 신뢰성 있다는게 맘에 들었습니다.
주행거리는 겨울이라 베터리효율 줄어드는걸 감안해도 매우 좋습니다. 에코모드로만 타면 진짜 최대주행거리 비슷하게 나올거 같은데, D모드와 S모드 번갈아 가면서 타니까 남성 80kg 겨울기준 35km정도 나왔습니다.
표시되어 있는 성능이 굉장히 신뢰가 갑니다.
오히려 표시된거보다 좋은거 같아요. 웬만한 언덕은 잘 올라가더라구요.
야간라이딩시 광량은 모자르진 않지만 엄청 밝은거도 아니라 아쉬운 분들만 추가 라이트 달면 될 정도네요.
전용 어플이 있고, 여러기능설정과 현재 제품상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신뢰가 가며, 사용편의성도 매우 좋습니다.
무엇보다 크루즈기능. 평지에서 직진할 때 굉장히 유용해서 맘에 들었어요.
충전도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니 무거운 어댑터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무게는 여성분들이 폴딩해서 계단 오를 때는 매우 힘든 수준의 무게라고 생각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쓰기엔... 크고 무거워서 애매한거 같네요.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했지만 단점이라 꼽으면 역시 가격인데...
돈 아끼겠다고 40만원 이하 제품 샀다가 1년도 안되서 고장나고 새로 살바에 이거 사서 타고 다니는게 훨씬 나은 생각이 드네요.
그런 제품들은 내가 가성비로는 타고 다닐만 하겠구나! 라는 생각은 들지만 선물하기는 꺼려지는데, 이제품은 선물해도 될만큼 좋은 제품인건 확실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탈거같아여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