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지갑을 들고다니지 않아서 간단한 수납도 되는 케이스의 필요성을 최근 느끼게 되었기에 하나 구비해두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투명케이스만 사용했는데, 이게 생활하다보면 현금이 간혹 필요할 때가 있더군요. 물론 지갑은 있긴 하지만, 이제 날이 더워지면 옷도 얇아지고 결국 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녀야 하는데 다들 아시지요?
주머니가 지갑에 의해 볼록 튀어나와 일하는 와중에도 계속 신경쓰이는 것이 조금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지폐와 카드 둘 모두 수납되는 이 케이스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디자인도 깔끔하고, 무게도 여타 동일한 기능의 두터운 제품들보다 확실히 가벼운 것들이 이 제품을 선택하게된 큰 요인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사용했을 때의 느낌들을 풀어볼까합니다.
일단 역시나 기능상의 편의성입니다.
현금이 필요할지 모를 그 때를 대비하여 현금을 조금 넣어두고, 그 다음 자주 쓰는 카드를 넣어두니 투명케이스만 사용하던 제게 있어 너무 편리했습니다.
평소에 왼쪽 주머니에는 지갑, 오른쪽 주머니에는 폰을 넣고다녀 양쪽 주머니가 볼록 튀어나와 있었는데, 한 쪽이 텅 비게되니 뭐라할까요. 속시원함이 느껴집니다.
다음으로는 생각보다 가볍고, 스트랩이 있어 떨어뜨릴 걱정이 없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한 번 두터운 지갑형 케이스를 사용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런 제품들은 편의성에만 치중하고 무게는 어쩔 수 없이 버렸던 제품들이라 아쉬웠습니다만, 이 제품은 편의성과 무게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느꼈습니다.
가벼운 무게와 수납이 가능한 편의성도 좋은데, 거기에 스트랩까지 있어 정말로 길을 걷다가 손이 미끄러져 실수로 폰을 떨어뜨릴 걱정도 없습니다. 폰을 잡는 손목에 스트랩을 넣고 사용하면 폰을 놓아도 손목에 걸쳐있으니, 이번에 새로 장만하게된 폰이 파손될 걱정을 한 층 덜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감과 핸드폰의 착탈여부가 쉬웠습니다.
내부는 젤리형 케이스와 비슷한 느낌이다보니 착탈여부는 정말 쉬웠습니다. 자주 케이스를 바꿔끼는 제게 있어 이 점은 크나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외출시에는 이 제품을, 집안에서는 케이스 없이, 가까운 곳을 갈 때에는 간단한 투명케이스를. 기분을 내고 싶을 때에는 색감이 좋은 실리콘 케이스를...
적고보니 굳이 이렇게 케이스를 자주 바꿔야 하나 싶긴 하지만,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었던지라 착탈여부가 쉽다는 점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감도 깔끔해서 제품 어딘가에 모난 부분이 없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새로운 제품이 왔을 때 모서리 부분에 찍힘이 있거나 긁힘이 있으면 속상하고 반품에 뭐에 신경쓸 것도 생기는데 이거는 그런 걱정을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단점은 크게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느낀 점이라고는 투명케이스보다 두꺼워서 주머니가 두툼해진다는 점인데, 이거는 사실 단점조차 아닌 그저 제품의 기능 차이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리뷰를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빠르게 3줄요약 들어가겠습니다.
1. 제품의 편의성과 무게가 가볍다.
2. 스트랩이 기본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어 떨어뜨려 파손될 걱정이 크게 줄어든다.
3. 탈착이 쉽고 마감이 좋다.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길어진 리뷰글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