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써봤는데, 쓸 일 생기면 쓰려고 샀어요. 미루고 미루다가 작성합니다.
다른 바형 보조배터리는 넘 크고 무겁잖아요. 물론 이것도 무겁긴 한데
클 수록 용량도 넉넉하니 좋긴한데 가볍게 외출 시에는 그렇게 큰 게 필요가 없잖아요, 짐만 되고..
아니.. 애초에 가볍게 외출하는데 보조배터리가 필요한가 라고 생각할 법하긴 한데 그래도 현대인이니까 아무래도 배터리는 필요하잖아요.
특히 배터리가 크지 않은 핸드폰일 수록 더 그래요.
아니.. 그럼 용량 큰 보조배터리가 낫지 않겠냐 라고 할 법한데, 하긴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하죠, 근데 그 정도는 필요도 없거니와 키링형이라 더 편해보이고 예쁜 걸 어떻게 참아요.. 게다가 바형은 무조건 가방 안에만 넣어다녀야 하잖아요.
그래서 샀습니다!
다른 예쁜 캐릭터형이나 카카오의 이전 디자인 버전등은 잘 팔지도 않고 부족해보였어요. 핑크는 이전색상이 더 진해서 예쁜데.. 지금 건 그냥 햄색이긴 해요.
노란색도 좋아해서 춘식이도 고민해봤지만.. 라이언 춘식이만 밀어주는 거 너무 별로고, 답답한 사람을 고구마라고 그러는데, 고구마 들고 있는 거도 마음에 안 들고, 늬 이름은 이제부터 춘식이여 이거 생각나서 좀.. 아이엠 춘식 내가 춘식된거 같아서 좀; 그래서 어피치로 했습니다. 참고로 라이언(블랙)은 다른 상품페이지가 있으므로 연관 물품을 보시거나 검색하시면 됩니다.
왜 콘 없는 건데..
제품은 아직 써보지 못했고, 첫 충전만 해둔 상태입니다.
충전 중에는 반짝 반짝거립니다. 자동차 깜빡이 정도의 시간차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화이트 led가 반짝이는 것 같았습니다.
usb선 단자도 같이 반짝거립니다.
처음 출고된 상태로서는 1칸 반의 반정도 였던 듯싶습니다. 2칸 째가 반짝거렸던 걸 보니.
충전은 조금 오래걸렸습니다.
제품 만듦새가 좋습니다. 미끌거리지 않고 적당한 마찰력의 보들보들한 촉감이 손에 착 감깁니다. 프린팅 퀄리티도 우수합니다.
키링 고리는 탈착이 가능합니다. 불안하면 그냥 가방안에 두고 쓰실 수도 있어요. 그래도 대기업이라 그런지 튼튼한 만듦새였습니다. 잃어버리기도 쉽지 않아요.
선은 너무 짧습니다.. 아차피 이것뿐 아니라 c to c 케이블을 연결해도 되니 그걸 써도 괜찮겠죠, 적당히 짧았으면, 어차피 제품 자체가 키링형이라 밖에 자주 내놓고 쓰다보니 거추장스럽지 않아 괜찮았을텐데.. 가방과 손과의 거리를 생각하면 오히려 심하게 짧아서 충전용도로만 사용하고 1m 미만 케이블을 구매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충전하면서 사용 안 하고 충전만 할 거면 해당 없어요.
그리고 초고속 충전보다 고속 충전이 배터리를 좀 더 덜 갈군다고 하더라고요.
급한 성격이 아니라면 괜찮을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