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샌디스크코리아의 마이크로 SD카드를 시켜보았습니다.
제품의 간단한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 품 : 샌디스크코리아 공식인증정품 마이크로 SD카드 SDXC ULTRA 256GB
등 급 : CLASS 10
속 도 : 읽기 100mb/s, 쓰기 50mb/s
제 조 : 대만
수 입 : 샌디스크 총판
기 능 : 자동백업 어플리케이션 제공, FULL HD(1080p) 영상촬영에 적합
보 증 : 기본 7년 제한적 보증. 128G는 10년. 그럼 256G은?? 모름
용 량 : 256g - 실 사용 크기는 238g
제품의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이제품의 장단점은 명확합니다.
장점
* 믿을 수 있는 회사의 제품
저장장치의 명가 sandisk의 제품으로 믿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MLC TLC 논란으로 이 업계 전체가 믿을 수 없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그나마 신뢰 있는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의 출시년도가 생각보다 오래되었다는 것도 믿을 수 있는 점이겠지요.
* 확실한 A/S기간
제한적 보증 7년, 10년이라고 하였지만, 사실 5년만 넘어도 엄청난 겁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블랙박스 용도로 계속해서 돌리다가 맛이가면 안해줍니다.
무슨 프로그램이 있는건지, 운좋으면 해주고 아니면 검사해서 해당사항 없다고 전달해줍니다.
그래도 간단한 자료이동, 핸드폰이나 태블릿 사진이나 영상 저장용으로 활용하며
5년이상 쓰다가 맛이가면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해주니 이 얼마나 혜자인 정책입니까.
그래서 최대한 보증기간이 긴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모르니까요.
단, 자료는 복구해주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용.
* 적당한 가격
이분야 최강자는 삼성입니다. 크흐.. 국뽕에 취합니다.
HDD분야의 전통적인 강자인 씨게이트와 WD를 제외하고,
SSD쪽이나 마이크로SD카드는 삼성이 제일 안정적이고 좋습니다.
하지만 비싸지요. 살짝에서 좀 더 비쌉니다.
만약, 사용할 기기가 2개 이상이라면 뭔가 가성비를 찾게됩니다.
거칠게 막 쓸 용도로 보더라도 가성비를 찾게 되지요.
그럴 때 아주 적당한 용도입니다. 저도 지금 그렇거든요.
사실,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한 키오시아(KIOXIA), 옛 또시바의 제품이 표기된 성능은 더 높습니다.
하지만 뭔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일본이라 그런걸까요.. 아님 뭘까요..
회사명까지 바꾸면서 재기를 노리지만 뭔가.. 찝찝합니다.
그래서 샌디스크로 결정합니다.
* 넉넉한 용량
전 256g를 구입했습니다.
제품의 필수적인 공간을 제외하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238g 정도 입니다.
뭘해도 넉넉한 용량이죠.
아, 4K 영상을 찍겠다. 넣겠다. 하면 부족합니다.
일반적으로 2K이하의 것들은 뭐 쓸만한 용량이죠.
FULL HD의 홈캠이나 블랙박스 용도로는 128g도 충분합니다. 아마 일주일치는 녹화될걸요?
보통의 기술이 그안에 이벤트만 없으면 계속해서 덮어 씌워지는 식이니
256g정도면 일반인들이 뭘하든 넉넉~한 용량입니다.
굳이 뽑자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단점
* 아쉬운 속도
뭐 적당한 가격과 대비되는 말이지만, 속도가 아쉽습니다.
CLASS10 규격을 준수하는 속도 100mb/s 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오지 않습니다.
꾸준하게 80정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뭔가 엄청난 환경에서 사용해야 표기된 속도가 나오나 싶습니다.
하드웨어를 바꿔가며 실험해도 좀 그렇습니다.
그래도 제 시스템 구성이 상당히 괜찮은 편인데 말이죠..
게다가 읽기 속도는 처참합니다. 50mb/s 정도는 나와줘야 되는데,
사실 상세페이지 적힌속도가 최고가 아닌 평균이라면 더 문제입니다.
평균 20~40정도가 나오니까요. 살짝 실망스럽습니다.
사실 32g 64g 양보해서 128g 정도의 용량에서는 실사용에서 크게 문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구매한 256g의 비교적 큰 용량에서 한꺼번에 많은 용량을 옴길 때
잠깐 커피타임을 강제로 갖게되는 것이지요.
그밖에는,
이정도 되는 용량을 블랙박스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블랙박스가 128g나 256g의 용량을 인식조차 못했는데요.
이제는 QHD, 혹은 4K 대세가 된 시장에서 256g도 간단히 인식합니다.
물론, 구매 전에 꼭 확인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볼 때는.. 제품의 특성상 가위로 자르고 포장을 뜯어낸 마이크로 SD카드라서
반품이 안 될 것도 같거든요.ㄷㄷ
무튼 실험삼아 잠깐 껴본 블랙박스도 인식이 되고
제품 설명에 FHD촬영에 적합하다고 되어있지만,
안정성의 문제이지 2K(1440p) 즉, QHD환경에서도 잘 작동합니다.
걱정하지말고 구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SD카드, SD카드, SSD 등 저장장치들은 초기불량이 아니고서야
갑자기 문제가 크게 생기지 않습니다.
바쁘시더라도 꼭 물건 받아보시고 초기테스트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분쟁에 휘말리더라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ㅎㅎ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적자면..
왜 이런 제품들은 꼭 쉽게 포장하지 않을까요.
가위나 뭔가를 이용해야만 쉽게 뜯을 수가 있습니다.
가끔 화딱지가 나는데요..
시대가 어느 땐데, 과거에 머물러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선대로 자르다간 정품씰을 자를 수도 있는 각도라
뭔가 소비자중심적이아니라
판매자중심적인 것 같았습니다.
이런 류의 제품들의 포장이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합리적인 소비 즐거운 쇼핑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또 필요할 때 구입하러 오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구요.
그럼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