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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베이스어스의 20000 보조배터리가
수명을 다했는지 배가 불러오더라구요.
배터리 용량도 50% 에서 갑자기 0%으로
뚝 떨어지기도 했기 때문에,
새로 보조배터리를 사러 왔습니다.
24년 7월 기준으로
현재 가장 가성비가 좋은 용량은
30000 mAh 짜리 용량 이네요.
대신 QC퀄컴이나, USB-PD 고속충전까지를 바라면 안됩니다.
그러면 가격이 미친듯이 올라가요.
보조배터리는 사용해보니까,
굳이 고속충전까지는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야말로 어딘가 캠핑처럼 놀러가서,
콘센트 대신 전기를 보급해주는 용도이지,
꼭 18W 이상 PD 충전, 이런건 필요없습니다.
보조배터리를 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KC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해요.
이 제품을 사기전에,
KC인증이 없는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30000 짜리 배터리를 샀더니,
사용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충천하다 터져버렸습니다.
지금 방바닥에 장판이 검게 그을려져서,
지워지지도 않네요.
전기가 사용되는 제품,
특히나 보조배터리 같은 경우는,
반드시 KC인증 을 받은 제품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까다로운 한국의 안전규격 KC인증을 통과했다는건,
검증된 제품이라는 말 입니다.
그래서 KC인증이 붙으면 제품 가격대가 살짝 올라가긴 하는데,
그 가격이 최소한의 안전기준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피디 보조배터리,
이 제품도 당연히 KC인증을 받았구요.
어떤 배터리들은 3만짜리 보조배터리라고 해놓고,
무게가 이상하게 가벼운 제품이 있는데,
그런건 용량 속이는 배터리 입니다.
KC인증도 없는 마냥 싼 배터리 사면 이렇게 되요.
다행히 지금 이 스피디 3만짜리 배터리는,
벽돌처럼 무지막지하게 무겁습니다.
최소한 구라는 아니라는 거지요.
실제로 캠핑가서
제 스마트폰을 여러번 충전 해보니까,
진짜 30000 mAh 용량이 맞습니다.
보조배터리는 동시충전을 최대 3대까지 할 수 있고,
1개 포트랑 15W 출력을 뽑아준다고 하네요.
이정도면 스마트폰 충전에서 말하는
18W 충전에는 살짝 못 미치지만,
15W도 이미 충분한 고속충전이 가능해요.
하나 사보고 마음에 들어서,
여동생도 하나 주려고 추가구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