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습니다 :)
사실, 이 케이스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주문했습니다.
아이가 사용할 폰을 새로 개통하면서 전화와 문자, 카톡 정도만 쓸 생각으로 집에 보관 중이던 A21s에 맞는 케이스를 찾아봤습니다.
쿠팡이나 다른 쇼핑몰 전체를 샅샅이 둘러봤는데, 예전 핸드폰이더라도 가격이 8~9천원은 기본이었습니다.
그 정도의 가격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어차피 간단한 용도로 쓰고, 그리 길지 않아서 새로운 핸드폰으로 교체해 줄 생각이기 때문에 더 저렴한 케이스를 살펴봤습니다.
투명 아니면 실리콘이 대부분인데,
투명 케이스는 지문이나 이물질이 잘 묻고 보인다고 해서 패스하고,
실리콘 중에서 여러 가지를 비교하다가 이 제품을 최종으로 구입했습니다.
컬러는 다양한데, 아쉽게도 네이비만 남아서 한번 구매해 보고, 마음에 안들면 반품하려고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포장을 뜯자마자 재질에서부터 만족스럽고, 착용감도 좋고, 먼지도 잘 묻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일반적인 실리콘 케이스는 이물질과 먼지가 잘 묻습니다.
그래서 밝은색 컬러 케이스가 더 많이 판매되는 것 같은데,
블랙이었다면 오히려 더 난감했을 것 같습니다. 네이비가 먼지에 더 강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며칠 사용은 해보지 않았지만, 먼지 묻는 게 확실히 적습니다.
아이도 너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재질도 부드럽고 매트한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실리콘 케이스는 손에 착 감기는 그 느낌이 좋지만, 먼지가 잘 묻는다는 것과 오염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케이스는 부드러우면서 약간은 윤기가 없는 재질입니다.
물론, 짙은 색이라서 오염은 잘되지 않겠지만, 촉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모양새도 아주 좋습니다.
불과 5천원 정도밖에 안 하는 케이스가 이 정도 품질이라는 게 다른 케이스들은 얼마나 폭리(?)를 취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카메라섬도 보호가 되고, 전면부도 어느 정도 올라와 있습니다.
볼륨과 전원 버튼도 잘 눌립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좋고,
이 정도 가격이라면 여러 가지 색상을 구비해놓고 기분에 따라 바꾸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차후에 제 아이폰15 프로 케이스로 구매해서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너무 만족스럽네요.